기독의원 당선자 초청예배
제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기독인 국회의원 당선자 41명과 교계 지도자 등 150여 명이 모여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주최로 5월 8일 CCMM빌딩에서 열린 ‘제 17대 기독인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예배’는 유재건 의원(열린우리당)의 기도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 정진경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광야의 축복’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숱한 민족의 위기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기독교 신앙 때문”이라며 “기독인 국회의원들이 광야같은 상황의 이 나라에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진행된 축하식에서 길자연 목사는 “하나님은 물질이나 제도가 아니라 사람을 통해 역사를 만들어가신다”며 “기독 국회의원들이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기총은 기독인 당선자를 자체 파악을 통해 122명으로 집계했다. 이 숫자는 299명의 국회의원 중 41%에 해당하는 비율로서 16대 국회 때와 동일한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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