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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일교 공동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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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일교 공동대처”
  • 정윤석
  • 승인 200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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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독교연합회 단체 방한 협력논의


일본의 최대교단인 기독교연합회소속 통일교피해자구제대책협의회(일본 통대협, 대표회장 요시다 목사)가 1월 29일 한국의 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통대협, 대표회장 최재우 목사)를 방문하고 통일교에 대해 공동대처키로 결의했다.

요시다 목사를 비롯한 8명의 일본 목회자들은 “일본 성공회, 루터교, 성결교가 모두 연합해 통일교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기독교도 문선명 집단에 의한 일본내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요시다 목사는 “통일교가 한국에서 발생한 이단인 만큼 국제적으로 발생하는 피해자들의 문제를 한국교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일본 목회자들은 “두 달에 한 번씩 통일교 피해자들과 부모들을 모시고 대책 예배와 상담을 하고 있다”며 “또 지금 재판 중에 있는 통일교 피해자도 많이 있다”고 주장하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준철 통대협 사무총장은 “일본 통대협과의 공동대처를 위해 직접 일본에 가서 통일교 대책 세미나와 집회를 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발생한 대표적 이단인 통일교의 관련 자료를 제공해 일본의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통대협은 예장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영 목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통일교 활동 상황과 피해사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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