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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두번째로 많이 보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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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두번째로 많이 보낸 나라”
  • 정윤석
  • 승인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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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연구원 현황조사


한국선교연구원(한선연, 원장 문상철 선교사)이 2002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한국 선교사들, 선교 단체, 선교대상국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개신교 총 선교사 숫자는 1만442명, 선교단체는 163개, 선교 대상국은 164개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선교사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연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한민국이 연 17% 내외의 선교사 숫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교회가 매년 1천명 이상의 새로운 선교사들을 배출하며 선교 인력의 부족을 메우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교사 급증 요인에 대해서 한선연측은 60, 70년대 이뤄진 한국 개신교회의 급성장과 88올림픽 이후 해외여행 자유화, 신학교에서 배출하는 목회자수 증가 등이라고 분석했다.
선교단체의 숫자는 79년 말 21단체에서, 2000년말 136단체, 2002년말에는 163단체로 늘어났고 선교 대상국의 숫자는 79년말 26개국, 2000년말 162개국에서, 2002년말 현재 164개국으로 확대되었다고 한선연은 밝혔다.

한선연은 그러나 신자들의 숫자와 선교사의 비율로 따지면 선교사의 숫자는 세계 11위 정도로 파악돼 한국 교회의 교세에 비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선교사들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선연측은 2010년 정도에는 해외 선교사수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선연(www.krim.org)은 사단법인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연구기관으로서 선교지에 대한 정보 수집, 효과적인 선교전략 연구, 국내외 선교운동의 동향과 이슈 분석, 선교사 지망자에 대한 안내, 지역교회를 위한 정책 자문, 선교 교육 등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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