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08-14 22:25 (일)
포교유형…이곳에 ‘이단’이 다있다
상태바
포교유형…이곳에 ‘이단’이 다있다
  • 정윤석
  • 승인 2002.08.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쉽게 파악하는 법


수많은 이단들. 이들의 정체를 손쉽게 파악할 수는 없을까? 그들의 독특한 포교유형을 보면 간단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성경공부형 - 시온기독교신학원(무료성경신학원),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시온기독교신학원은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며 접근하는 단체 중 하나다. 교재비만 3만원에서 5만원을 받고 4개월 강의를 들으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통달하게 해 준다고 미혹한다.

주로 대학생들을 포교 대상으로 하는 JMS는 성경공부를 하자는 방법으로 포교해왔다. 성경공부시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표절한 30개론을 중심으로 성경을 가르친다. 최근에는 이 같은 포교유형이 다소간 수정 보완된 것으로 알려진다. ANTI JMS 운동의 김영수 회장(엑소더스)은 “JMS의 포교대상이 중고등학생들로 바뀌고 있다”며 “‘성경공부하자’던 방법을 쓰다가 이제는 재즈, 스포츠 등을 가르치는 ‘문화선교’를 표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 강좌를 미끼로 인간적 정을 쌓은 후 성경공부로 유도해 JMS 회원으로 포섭한다는 것이다.

◆가가호호 방문형 - 여호와의 증인,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파수대> 등 조그만 전도책자들을 들고 다니며 집집마다 방문해서 포교를 하는 방법은 가장 전형적인 여호와의 증인들의 수법이다. 신도들은 호별방문 이외에도 한강 둔치, 도심 공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등에서도 포교활동을 한다.

어디가든 특징은 작은 책자를 읽어보라고 권해 준다는 것.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전도를 하는 단체로는 안상홍증인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여호와의 증인들보다 지능적이다. 일단 문을 열고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다니는데 목이 마르니 물 한 잔 달라”거나 “급하니 화장실 좀 사용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문을 열어주면 ‘멜기세덱 성경연구원’이라고 적힌 설문조사지를 보여 주며 “안식일,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성탄절은 태양신 숭배일이다”, “기성교회에는 구원이 없다”고 비판한다.

◆자료 배포/판매형 - 박옥수 씨 구원파, 여호와새일파
박옥수 씨 구원파는 종종 길거리에 간이 천막을 쳐 놓고 박 씨의 설교테이프, 책자, 전단지 등을 배포한다. 여호와새일파는 자신들의 단체 대표인 최대광 씨의 설교 테이프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인근과 때로는 기도원에까지 가서 배포하며 포교한다.

◆병고침형 - 이초석(예수중심교회), 김기동(성락교회),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어떤 병이든 고친다며 독특한 안수행위를 한다거나 ‘환자 집회’, ‘특별집회’를 열어 신도들을 미혹하는 단체들이다. 병고침을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지만 방법은 다양하다.

이초석 씨 집회는 귀신쫓는 게 빠지질 않는다. 귀신을 쫓을 때는 육두문자도 난무한다. 김기동 씨 또한 축사를 통한 병고침이 특기이다. 이재록 씨는 병고침을 위해 특이한 방법을 사용한다. 직접 안수하거나 기도한 손수건과 자신의 고향에서 퍼왔다는 무안생수를 이용할 때도 있다. 특히 이 생수를 눈에 뿌리면 없던 쌍꺼풀도 생긴다고 선전한다. 때로는 이 씨의 전화사서함 기도를 받고 고장난 냉장고나 오디오까지 고쳐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 3명만 뭉치면 대한민국은 질병없는 나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