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회장 김재송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재송 목사)가 4월 28∼30일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열린 제82회 정기총회에서 여성목사 안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신임 총회장에 김재송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여성안수 문제는 처음에는 표결에 부쳐 400여 명의 대의원 중 찬성 202표, 반대 193표를 얻었다. 참석총대의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으나 임원 선거가 끝난 후 “법제부가 심의한 내용 중 여성안수와 은급재단 관련사항은 별도 처리해야 한다”는 긴급동의가 제기되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여성안수를 가결하게 됐다.
임원선거에서는 김재송 목사(시흥중앙교회)가 총회장으로 선임됐고, 위광필 목사(부평남부교회)가 목사 부총회장, 한인석 장로(제일교회)가 장로 부총회장으로 각각 당선됐다.
김재송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단 정책과 정체성을 찾는 일에 관심을 갖고 북한선교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성결대에 위촉, 목회자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목회자에는 무료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성결교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준비위를 구성해 형제 교단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필수 목사)와 행사준비와 자료 등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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