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원칙엔 동의”…교회협도 논의키로. 교단장협, 두 기관에 동참 강력 촉구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한국교회의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김기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최성규 목사)의 동참을 촉구하는 가운데 한기총이 12월 9일 열리는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오성환 목사) 회의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결정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교단장협의 활동에 대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서는 일단 환영한다”며 “교회일치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대표자 파송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회협 또한 파송 여부에 대해서 조만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교단장협은 11월 28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 교회의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며 “창의적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기총과 교회협에서 대표자를 조속히 선임하여 파송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교단장협은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를 구성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맡기신 사명을 이루는 관건”이라며 “통일된 연합체를 만드는 일에 교계지도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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