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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워딩에 빠진 ‘바른믿음’의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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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워딩에 빠진 ‘바른믿음’의 정이철 목사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2.12.29 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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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존스, 조나단에드워즈, 박영돈·김재성·이동원 목사 맹비난하며 극단 발언
정이철 목사의 저서
정이철 목사의 저서

퀴즈를 하나 내보겠다.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2012년), ‘제 3의 물결에 빠진 교회’(2014년),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2015년), ‘능동순종에 빠진 교회’(2022년). 이 책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제목에 ‘~에 빠진’이라는 표현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자가 정이철 목사라는 점이다. 그가 쓴 책과 표현을 패러디해서 ‘쥐약 워딩에 빠진 바른믿음의 정이철 목사’로 제목을 잡아봤다. 

그동안 정이철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바른믿음 사이트를 통해 과격하고 무례한 발언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 무례한 발언 중 ‘쥐약’이라는 단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가 상대를 비판할 때 종종 동원한 단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쥐약’이라는 단어를 상대의 사상과 관련해서 비판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쥐약이라는 단어의 어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격조도, 수준도 한참 떨어지는 함량 미달의 단어여서다. 

우선 본지 정윤석 기자는 정이철 목사가 2022년 12월 3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이와 같은 쥐약의 원리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이제라도 우리는 보아야 할 것이다”는 망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쥐약이란 단어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서슴없이 사용했다. 물론 정이철 목사는 글을 스리슬쩍 바꾼 후 바뀐 글로 비판하라고 큰 소리를 치는 중이다. 아무튼 정이철 목사가 ‘쥐약’이라는 단어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른믿음 사이트 검색 창에 ‘쥐약’이라는 단어를 치면 15건의 기사가 등장한다. ‘쥐약’ 발언은 그가 돌려서 써먹는 레파토리 중 하나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과연 이 조악하고 저급한 표현을  누구를 상대로 사용했을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꼽아 봤다. 

쥐약이라는 단어를 인물과 사상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정이철 목사(바른믿음 사이트 갈무리)
쥐약이라는 단어를 인물과 사상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정이철 목사(바른믿음 사이트 갈무리)

우선 '쥐약 워딩'은 개혁주의 신학자로 손꼽히는 박영돈 교수를 향해서 사용했다. 정이철 목사는 “벤자민 오 목사가 이용한 쥐약같은 박영돈 교수의 칭의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영돈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잘 만들어진 쥐약이 연상됩니다”라고 썼다(2017년 12월 29일).

로이드 존스 목사를 향해서도 이 단어를 사용했다. 쥐가 쥐약을 먹고 어떻게 죽는지 설명하면서 마지막 청교도의 거장 로이드 존스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런 인물이라는 혐오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없이 했다(2019년 3월 24일). 이외에도 로이드 존스를 칭찬한 김재성 교수를 향해서도 “가뜩이나 병들어서 죽어가는 한국 교회에 맛있는 쥐약을 한 그릇 더 제공하는 격이다”(2021년 1월 18일)고 혹평했다.

이외에도 행위언약 사상을 향해서는 "칼빈과 종교개혁 신앙을 무너뜨리는 쥐약"(2020년 10월 13일), 이동원 목사가 “오순절운동을 수용할 부분이 있다”고 말한 점을 지적하며 “오순절 운동은 영혼들을 죽이고 교회를 변질시키는 마귀의 최고의 작품”이라며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운명에 빠지게 된다”고 극언을 퍼부었다. 정이철 목사는 마치 이동원 목사의 발언은 쥐약을 좋다고 한 것과 다를바 없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서도 “에드워즈 때문에 일어난 기독교의 변형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사탄이 그의 부흥을 통해 배포한 영혼의 쥐약의 독성분은 1%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이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주장했다(하단 자료 참고).

정이철 목사는 청교도 행위언약,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로이드존스, 조나단 에드워즈, 박영돈 교수, 김재성 교수, 이동원 목사 등 그 대상이 인물이든 사상이든 가리지 않고 ‘쥐약’을 덧붙여 사용했다. 아무리 잘못이 있는 대상이라 해도 비판을 할 때는 상대를 향한 배려나 존중을 해야 한다. 그러나 '쥐약'은 그런 기본적 예의를 찾아볼 수가 없는 어휘이다. 정이철 목사는 무엇을 바라며 이토록 조악하고 저급하고 빈곤하고 수준미달의 표현, ‘쥐약’이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게 된 걸까. 쥐약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걸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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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믿음에 ‘쥐약’이라고 표현한 문장들을 몇 군데 발췌했다.

“...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는 평생 청교도 신학을 연구했다. 그는 정규 신학대학원을 다니지니 않았지만, 오직 청교도 저서를 수백 권 읽으면서 기독교 진리를 터득했고, 제2차 대전의 폐허 속에서 영혼들을 깨웠다 ... 자신들을 영혼의 의사라고 불렀던 청교도들처럼, 영혼의 의사가 된 그는 오직 청교도 설교집과 경건 서적들을 모조리 섭렵해서 새로운 강해설교의 금자탑을 이뤘다.”(26 페이지)

신학교에 다니면서 정식으로 신학을 연구한 적이 없었던 의사 선생 로이드 존스가 청교도 서적들을 섭렵하여 청중들에게 탁월한 감동을 끼친 설교자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일이다. 로이드 존스의 신학과 사상의 밑천이 청교도 신학이었다는 김 교수의 설명은 정확하게 맞는 말이다.

그러나 김 교수의 이 책이 한국 교회를 성경 위에 더 견고하게 세우는데 기여하는 소중한 책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이상의 중요한 사실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야만 한다. 그것은 그것은 성령신학에 관한 청교도들의 이단성이 너무나 심각하여 기독교 신앙을 위태롭게 할 정도였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지적하지 못하면서 로이드 존스가 청교도 서적들을 많이 섭력하여 탁월한 설교자가 되었다는 사실만 소개하면, 가뜩이나 병들어서 죽어가는 한국 교회에 맛있는 쥐약을 한 그릇 더 제공하는 격이다”(2021년 1월 18일).

“청교도주의의 아버지 윌리엄 퍼킨스가 1590년대 초에 행위언약을 공식적으로 도입하여 새로운 방향의 청교도 운동을 시작했다. 퍼킨스의 언약 사상이 서서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 청교도들에게도 전파되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 청교도들에게서도 행위언약 사상이 수용되었으므로 훗날 웨민고백에도 그것이 어려움 없이 삽입될 수 있었다.

행위언약 사상은 기독교의 근본을 허무는 독이고, 칼빈과 종교개혁 신앙의 무너뜨리는 쥐약이다. 행위언약 사상을 버리지 않으면 올바른 기독교 신앙을 절대로 서지 못한다. 행위언약을 버리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능동순종 교리도 따르게 되고, 회심준비론 목회도 반드시 해야 한다. 회중교회주의 청교도들이 기독교를 허무는 사탄의 강한 무기였다는 것은 역사를 돌아보면 분명하게 나타나는 사실이다”(2020년 10월 13일).

“로이드 존스의 신학과 사상 속에 귀하고 좋은 점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런 좋은 점들 때문에 로이드 존스의 거짓된 성령 이해가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고 함께 섞여서 흘러 다니고 있습니다. 밥 그릇에 99% 좋은 밥이 들었지라도 그 속에 1%의 독이 베여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먹는 밥이 아니고 쥐를 잡는 독약(쥐약)입니다. 로이즈 존스의 성령 이해의 이단성이 명확하게 지적되지 않으면 그의 다른 모든 좋은 점들은 결국 1%의 강한 독을 먹이는데 사용되는 도구일 뿐입니다”(2019년 10월 6일).

“쥐약은 99% 맛있는 쌀밥에 단 1%의 작은 분량의 독으로 만듭니다. 그 99%의 쌀밥을 먹는 쥐는 온전하게 살지 못합니다. 에드워즈에게도 99% 최상급 지식들과 교훈들이 넘칩니다. 동시에 사탄이 교회를 성경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에 충분한 1%의 독이 있습니다. 에드워즈가 경건하고 성경적인 신앙인의 표상이라는 그 동안의 이미지는 철저하게 조작된 속임수입니다”(2019년 5월 4일).

“쥐들이 어떻게 죽는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쥐들은 99%의 좋은 밥과 1%의 독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쥐약을 먹은 후, 가슴이 타들어 가고, 내장을 갈코리로 헤집는 고통을 당하면서 죽습니다. 불과 1%의 독은 그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마지막 청교도 거장 로이드 존스가 교회와 그리스도 인들에게 그런 인물입니다. 로이드 존스에게는 좋은 가르침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2019년 3월 24일자).

“로이드 존스의 성령 사상은 전부 최고의 청교도 거장, 뉴잉글랜드 임파테이셔너(거짓 영을 전파하는 사람)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 사상에서 왔고, 그것을 세계에 퍼뜨린 사람이 로이드 존스입니다. 이 사실을 아무리 외쳐도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쥐약을 싫어하지 못하는 쥐들의 미련한 본성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2019년 3월 24일자).

“죄송한 표현이지만, 박영돈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잘 만들어진 쥐약이 연상됩니다. 쥐약은 99%의 좋은 밥과 1%의 독약으로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쥐들은 99%의 좋은 밥을 보고서 달려들어 맛있게 먹습니다. 그러나 그 속의 1%의 독으로 인해 결국 죽습니다. 왜냐하면 쥐들은 1%의 독을 걸러서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박영돈 교수님의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옳고 좋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위험스러운 1%의 영적인 독이 있습니다. 그래서 행위구원론자가 박영돈 교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면 한국 교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2017년 12월 29일, 벤자민 오 목사가 이용한 쥐약같은 박영돈 교수의 칭의론).

“이동원 목사의 오순절 운동에 대한 이와 같은 말을 정말 심각한 내용이다. 쥐를 잡는 쥐약은 99% 좋은 밥과 1%의 독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좋은 밥이 99%나 된다고 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상이 아닐 것이다.

‘나는 쥐약을 무조건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쥐약에 대해 연구를 해 보니 조금씩 나의 생각이 달라졌다. 쥐약에도 상당히 좋은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부터는 쥐약도 조금씩 먹을 것이다’

왜 오순절 운동하는 교회에 좋은 점들이 없겠는가? 그렇다고 오순절 운동 교회에 대해 이동원 목사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 오순절 운동은 영혼들을 죽이고 교회를 변질시키는 마귀의 최고의 작품이고, 오순절 운동에 빠지면 누구보다 하나님을 열심으로 믿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교회생활, 산당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운명에 빠지게 된다.”(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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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아빠 2023-01-01 01:27:15
정이철 목사에 대한 이런 기사를 기다려 왔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거의 모든 개혁주의적 신학자와 목사와 성도들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으며 심지어 교단의 신앙고백까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기에 그것을 동의하는 사람들의 견해는 묵살하며 바꾸자고 합니다. 종교개혁 역사 500여년에 정통기독교 전체를 싸잡아 이단이라고 하며 자신만을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마도 정이철 목사가 유일하지 않은가 합니다. 이렇게 교만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핵심을 담아내는 기사에 깊은 공감과 동의를 보냅니다. 쉽지 않은 싸움 잘 이겨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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