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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묵상으로 얻는 주식 투자의 지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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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묵상으로 얻는 주식 투자의 지혜 1편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1.09.0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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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3장 11절 -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

주식 투자는 일반 은총의 영역입니다. 기도한다고 투자가 잘되고 말씀을 본다고 수익률이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기도 많이 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아니고 성경 열심히 보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게 아니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투자자들도 주식 시장에서 수익률을 높이려면 많은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고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키워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크리스천 주식 투자자들은 말씀을 보고 기도하지 않아서는 안됩니다. 진정한 가치는 주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잊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지 않고서는 그것은 크리스천 투자자가 아니라 그냥 불신 투자자들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에 기초한 평안함과 평정심은 주식시장, 아니 인간사회에서도 절대로 잃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주식투자를 해서 지금의 1천배 수익률을 올리면 뭐하겠습니까, 마음에 평안함이 없는데요. 신경은 예민해지고 인성은 갈수록 고갈돼가는데요. 그러느니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요한계시록 묵상을 통해 저는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법이나 종목 상담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의 위대한 승리를 기록한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소중한 가치가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양해를 구할 것은 이 글은 요한계시록을 해석한 글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며 주식 투자자들과 함께 적용점을 찾아가는 적용 중심의 글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해석학적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해도 큰 틀에서 용납될 수 있는 범위에 있다면 이해하고 봐 주시기를 구합니다.

크리스천들이 주식 투자를 왜 할까요? 조금더 행복하고 싶어서, 소위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 하나님의 나라의 일에 조금더 물질적으로 봉사하고 싶어서, 목돈이 생겼는데 은행 이율보다 조금 더 나은 수익을 보려고··· 등등 많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들 중 많은 이들이, 최근엔 더욱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크리스천들은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조금 더 행복해지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더 헌신하고 있을까요? 은행 이율보다 나은 수익을 얻고 있을까요? 어쩌면 정반대의 현상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글보다 더 냉혹한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이죠. 주식은 심리라고 합니다. 정글보다 더 험악하고 냉혹한 주식 투자장에 뛰어든 크리스천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리며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우리는 조금더 말씀과 기도로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하고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하루를 나아가야 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말씀을 한구절 보고 기도하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1절입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7~11).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가진 것을 굳게 잡기 원하십니다.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은 조급해 합니다. 조급증은 어디서 오나요? 자기가 가진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남이 가진 것을 보는 것에서 옵니다. 주식 투자해서 10% 이익을 보고 있어요. 정말 큰 수익입니다. 그런데 전에 봤던 다른 주식이 30%가 올라가고 있어요. 또 다른 투자자가 큰 수익을 거둔다고 해요. 그러면 10% 수익 낸 것조차 아까워하는 게 우리들의 심리입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을 탐내고 아까워하고 조급해 하는 게 우리의 악한 본성입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남이 가진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네가 가진 것’ 그것을 굳게 잡으라고 하십니다. 남이 무엇을 가졌는지 늘 비교하며 남같지 않은 것을 늘 아쉬워하고 아까워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네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가진 것, 소유한 것, 내 손에 들어온 것이 있다면 그것을 굳게 잡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한 내가 이미 가진 것 중에 주식에 몰두함으로 잃어버린 것이 혹시 무엇인지도 되돌아 봐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뿐만 아니라 설거지, 빨래, 자녀 양육, 회사업무 등등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굳게 잡고 잃지 않는 것은 주식시장이 도박과 달라지는 지점입니다. 우리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일상 생활이 파괴되고 있나요? 심리적 불안함이 지속되고 평안함을 잃고 신경질적이 되고 있나요? 주식이 아니라 어쩌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 자체를 소중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빌라델비아교회는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교회 중 서머나교회와 함께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칭찬을 받은 이 교회는 다른 교회와 비교했을 때 큰 능력이나 권세를 가진 게 아니라 의외로 아주 작은 능력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만유를 가진 풍족하고 풍요로운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1천억원을 갖고 투자하든, 10만원을 갖고 투자하든 투자금에 초점을 두고 바라보시는 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그 능력, 남보다 더 작은 능력이지만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두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는 그 사람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정글 같은 주식 투자판에서 사람들은 수익률 200%다 300%다, 3천만원으로 15억원을 만들었다는 등 로또 같은 소식에 귀가 번쩍 트입니다. 그런 수익률을 올린 사람은 세인의 관심을 받고 또 그런 사람의 투자법을 따라하기 위해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립니다.

하나님은 300%, 1천% 수익률을 올린 사람은 인정하시고 -40% 가 된 사람은 미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떤 교회보다 작은 능력을 가진 교회였지만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는 그 신실함만을 보시는 분입니다. 수익률에 따라 우리 스스로를 작게 여기거나 크게 생각하는 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유지해야 할 진정한 본질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능력이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대로 하나님의 나라는 모두 쓰일 수 있을 만큼 넓고 큽니다. 그 마음으로 주식 시장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내 주식도 바라보십시오. 나아가 다른 사람들, 특히 자녀들을 바라보십시오. 조금 시야가 달라지는 게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셋째,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것을 지키기 원하시는 분입니다.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빼앗으려는 것으로 가득합니다. 돈보다 소중한 가치,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사랑, 진실, 신뢰, 책임 등등 크리스천들이 세상을 살면서 소중한 가치는 참으로 많습니다. 내 면류관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칭찬 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돈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무엇 때문에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그리고 크리스천이라면 근본적으로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산 존재가 아닙니까? 그런데 무엇 때문에 우리가 일희일비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이 시간 내가 갖고 있는 면류관,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의 인생에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셨음을 봅니다. 하나님은 작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무시하지 않으시고 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더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빌라델비아교회를 통해 봅니다. 자신의 능력을 갖고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켜가는 교회를 눈여겨 보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기억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주식투자의 정글 속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가는 크리스천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크리스천 투자자의 적용 체크:
1. 나는 오늘 이슈나 호재에 휘둘리지 않고 회사의 가치를 잘 살피며 가치있는 종목에 투자했는가? 
2. 다른 종목이 크게 뛴다고 쉽게 매매하고 갈아타기를 반복하지는 않았는가?
3. 주식이 많이 떨어지면서 스스로의 가치 또한 격하시키며 우울증에 빠지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하나님,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내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며 제대로 잡으며 바르게 잡으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말게 하시고 내게 주신 분량대로 주시는 수익대로 감사를 알게 하시고 얻은 수익이 있다면 하늘에 계신 보이지 않는 손이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인도해주소서. 이왕 시작한 투자, 성공하게 지혜를 주소서. 팔아야 할 때 팔 수 있는 판단력, 지켜야 할 때 지킬 수 있는 담대함으로 하루를 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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