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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 "이만희는 손해배상하고 신천지 심판받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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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 "이만희는 손해배상하고 신천지 심판받아야"(종합)
  • news1.kr
  • 승인 2020.09.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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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대구 소상공인 신천지 코로나 보상청구 소송인단이 신천지예수교 상대 손해 배상 소송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89)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대구 소상공인 신천지 코로나 보상청구 소송인단(이하 소송인단)은 1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씨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소송인단은 지난 9일 전자형태로 수원지법에 소장을 제출했으며 이날 가진 기자회견은 막대한 영업피해를 온 국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소송인단은 "지난 2월 전국 31번 확진자부터 시작됐던 신천지발(發) 코로나19 감염정도는 대구와 온 나라를 얼어붙게 했다"며 "이로 인해 나라 간 봉쇄조치가 이뤄지기도 전에 대구지역은 기피대상으로 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때문에 대구 소상공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을 반강제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며 "소송인단은 파렴치한 종교단체를 가장한 유사이익 집단인 신천지를 심판해 주기를 수원지법에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 소상공인 업체 461곳은 지난 2월부터 영업에 대한 막대한 손실을 받아오고 있는 바, 이에 따라 87억1264만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마무리했다.

소송인단은 대구지역 내 각각의 영업장 규모, 매출 등을 고려해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 이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본부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소송인단은 소장을 수원지법에 접수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대구 소상공인 신천지 코로나 보상청구 소송인단이 신천지예수교 상대 손해 배상 소송장을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씨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이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씨의 변호인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날 오전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2차 준비기일에서 변호인 측은 이씨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법리상의 문제가 있고 이는 역학조사 범위 테두리에 신천지 신도와 시설운영에 대한 내용이 자료로 해당되는지를 문제 삼았다.

또 정부가 원하는 방역에 필요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임의적 변경을 가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신천지 교단과 이씨 관계에서 돈을 받고 건물을 완공한 후 그 명의를 넘겨주는 것으로 이미 책임져야 할 금액은 모두 변제 됐다고 했다.

이씨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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