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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걱정된다' 83% 최고치…"대구 신천지 때보다 위협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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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걱정된다' 83% 최고치…"대구 신천지 때보다 위협적" 인식
  • news1.kr
  • 승인 2020.08.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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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길에서 방역차를 이용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박주평 기자 =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걱정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83%가 '걱정된다'고 답해, 국내 확진자 발생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이와 같이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는 46%, '어느 정도 걱정된다'는 37%,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12%,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4%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신천지발 대구 집단 감염 발생 직후인 2월 말보다 지금을 더 위협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감염 우려감은 2월 넷째주 77%, 3월부터 4월 둘째주까지 70% 내외, 4월 넷째주 60%,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5월 첫째주에는 55%였으나, 6~7월에는 70%대였다.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46%로, 7월보다 13%p 증가했다. 특히 여성(7월 40%→8월 48%)보다 남성(26%→43%), 20~40대에서 많이 늘었다.

연령별로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50대 이하에서 40% 내외, 60대 이상에서 58%다. 갤럽은 "고령자 치명률(환자 대비 사망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과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본인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이 있다'가 17%, '어느 정도 있다'가 44%, '별로 없다'가 26%, '전혀 없다'가 8%로 나타나면서 감염 가능성(많이+어느정도) 인식도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2%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5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넷째주 19%가 최고치, 5월 첫째주 7%가 최저치였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의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25%, 8%는 의견을 보류했다.

이는 7월(78%)보다 정부 대응 긍정평가가 11%p 줄고, 부정 평가는 11%p 증가한 수치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5~7월 조사에서는 뚜렷하지 않던 정치적 성향별 차이가 4월 국회의원선거 이전 수준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의 하락폭은 성향 보수층(7월 66%→8월 49%), 미래통합당 지지층(61%→38%),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59%→42%)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조정되면서 이들 지역 프로야구와 축구 등 경기가 다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의 최고치는 5월 셋째주 85%, 최저치는 2월 넷째주 41%였다.

'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3%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52%,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7%였다.

갤럽은 자신과 타인 평가의 차이에 대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정보 불균형 등에서 비롯한 자기중심적 편향, 타인이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평가 대상이므로 그중 일부가 잘못해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공공장소 등에서 거리낌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띌수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지 못한다고 인식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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