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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회 방문 후 자가격리 이탈 신천지 교인 벌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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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회 방문 후 자가격리 이탈 신천지 교인 벌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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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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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방법원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후 광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신천지 교인이 벌금형을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2월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이탈해 근무지인 헬스장에 출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월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신천지 신도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자가 격리 및 자가 치료를 보건당국으로부터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 지난 2월20일부터 3월2일까지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도보로 자신이 근무하는 헬스장에 출근, 약 10시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의 부주의한 행위로 방역당국과 의료진 등을 포함한 전 국민이 고통과 인내를 통해 쌓아올린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었던 점을 비춰볼 때 A씨의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 감염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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