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27 (금)
“주님의 위로가 고통받은 이들에게”
상태바
“주님의 위로가 고통받은 이들에게”
  • 정윤석
  • 승인 2003.12.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교회협·한목협 등 성탄메시지


성탄을 맞아 기독교 각 기관에서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가난과 질병, 억압과 차별, 전쟁과 테러, 실직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빛이 임하며 외로움과 미움으로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화가 충만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순권 목사, 총무 백도웅 목사)는 “성탄절은 전쟁의 현장에서 죽어가는 민중과 군인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 강제 추방에 내몰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좌절과 절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기쁨을 얻는 절기”라며 “우리 모두 이웃을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참 평화의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어 낮고 천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참된 섬김의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의 평화가 온 땅에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석희 목사)는 “정치적인 정당 대립으로 인한 심한 갈등과 경제적인 빈부격차의 이중적인 고통, 사회 전반적으로 가치관의 혼동 등으로 인하여 한국사회는 극도로 혼란한 가운데 있다”며 “성탄절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 위에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성신클럽(회장 장희열 목사)은 “어둡고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이천년전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외쳐졌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선언은 올 성탄절에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거룩한 이름”이라고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