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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민과 한반도 평화 꿈꾸는 '아나돗편지'저자 정이신 목사 "북향민들 심리, 이단사이비 탈퇴자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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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6  0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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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신 목사의 아나돗편지

아나돗공동체 위임목사이면서, 에제르상담센터에서 기독교상담을 하고 있는 정이신 목사가 그동안 썼던 칼럼인 “아나돗 편지”를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기독교상담을 하면서 기독교와 일반 사회의 경계에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봤고, 북향민이 이 땅에 제대로 정착하도록 가르치면서,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겪는 완충기가 기독교상담에서 만난 사람들의 상황과 꽤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책의 부제인 “같이 비를 맞고 걸어야 평화가 보입니다”는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마디로 함축한 것이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교류나 인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먼저 가슴으로 대한민국에 와 있는 북향민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목소리가 책에 가득하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목사는 ‘책에 나오는 북향민에 대한 이야기를 사이비ㆍ이단에서 빠져 있거나, 그곳에서 나온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읽어 달라’고 했다. 저자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북향민과 사이비ㆍ이단의 폐해로 인해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95% 이상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참고로 ‘아나돗’은 히브리어로 고대 이스라엘의 지명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회복의 상징으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고 했다. 하나님이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고 했을 때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에 포위돼 함락 직전이었고, 예레미야는 유다 왕궁의 근위대 뜰에 갇혀 있었다. 예레미아갸 밭을 구입한 것을 놓고 정 목사는 "마치 1950년 6월 24일 한국전쟁을 앞두고 어떤 사람이 '앞으로 한반도가 분단을 거쳐 통일이 반드시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서울에 있는 땅을 산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나돗에 있는 밭은 비전을 보지 못하고 믿음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땅인 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북향민과 같이 이룰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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