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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산책 60대 女 도사견에 물려 사망견주 요양원장 박 씨, 중과실치사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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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4  13: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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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유재규 기자 = 요양원에서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견주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견주이자 요양원 원장인 박모씨(58)를 중과실치사(중치사)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1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현 단계에서 중치사 혹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어떤 것으로 적용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55분께 안성시 미양면 양지리 소재 한 요양원에서 산책을 하던 A씨(62·여)가 박씨가 키우는 도사견 두 마리 중 한 마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A씨는 가슴, 팔, 다리, 엉덩이 등 도사견으로부터 온몸에 수십여차례 물려 출혈 과다로 사건발생 5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시16분께 숨졌다.

또한 A씨에 대한 도사견의 공격을 막던 부원장BC씨(44)도 도사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경찰은 박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6~9㎡ 되는 개장을 청소하기 위해 문을 열어놨다가 도사견 2마리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뛰쳐 나가 B씨를 공격했다"며 "평소 개장 청소를 자주 했는데 이날은 도사견이 왜 뛰쳐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도사견은 몸길이 1.5m의 수컷으로 나이는 세 살로 사람으로 치면 20대에 해당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유가족은 '법안에 따라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유가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박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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