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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이단규정의 시대별 특징 2편1990년대부터 2018년까지 이단 문제와 관련한 시대적 고민은?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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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6  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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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규정의 시대별 특징[1편]에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⑤ 1990년대~2000년대
각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단·사이비·문제단체에 대한 규정도 다수 증가한 시대다.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약 19년간 규정한 이단의 개수는 1990년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직통계시·신비주의) 이단 규정을 필두로 1991년 이태화(귀신파), 이초석(귀신파), 이장림(시한부 종말론), 박윤식(통일교계), 오덕임(대방주교회, 시한부종말, 직통계시), 정명석(통일교계), 윗트니스리(지방교회), 박명호(한농복구회, 안식교계), 1992년 조희성(영생교, 전도관계열), 이명범(귀신파), 1993년 황판금 대복기도원, 여호와의 증인, 서달석(구원파), 1993년 김계화의 할렐루야기도원(직통계시), 1994년 예태해, 1995년 이만희(신천지, 전도관계열), 몰몬교, 류광수의 다락방, 1996년 빈야드운동, 1998년 이송오의 말씀보존학회, 이뢰자의 새일교, 1999년 이유빈의 예수전도협회, 박무수의 부산제일교회, 2000년 윤석전(귀신파 계열), 2001년 엄명숙, 박철수(영성운동), 2002년 예장합동혁신총회, 안상홍 증인회(하나님의교회, 안식교 계열), 2003년 박용기, 2005년 심재웅의 예수왕권세계선교회, 2006년 주종철(지방교회 계열), 김민호의 열방교회, 2007년 이승헌의 뇌호흡, 마음수련원, 장길섭의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하비람), 2008년 변승우의 사랑하는교회(신사도 계열), 조현주의 성경100독, 2009년 장재형(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 이현래의 대구교회(지방교회 계열), 오성삼의 한우리교회(지방교회 계열), 스베덴보리(영성가), 2009년 김풍일(전도관계열), 김용두의 주님의교회, 강병국의 생애의 빛(안식교계열) 등 45개에 이른다. 1915년부터 2018년까지 이단·사이비·문제단체의 총 숫자가 86개인 데 그중 반수 이상이 1990년대부터 2009년까지 결정됐다.

이때 이단규정의 특징을 나눠보면 귀신파와 지방교회 계열이 각각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도관 계열과 통일교 계열이 각 3곳, 2곳으로서 1970~80년대 새롭게 시작한 아류 이단들이 한국교회에 많은 위협을 줬고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한 이단규정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참선·수련·영성운동을 표방한 단체들이 대거 문제단체로 규정됐다. 대표적인 곳이 뇌호흡, 마음수련, 하비람 등이다. 단순한 참선·수련에 그치지 않고 종교성을 지닌 단체라는 점을 한국교회는 주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한부 종말 계열 2곳, 안식교 계열 2곳도 이단 규정됐다.

이단사이비 관련 주요 기록
1990년: 2월 7일 전도관 박태선 사망
1992년: 한국교회 사이비 역사에 백백교와 오대양 사건 이후 최대의 사건은 1992년 10월 28일 시한부 종말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시한부 종말에 미혹됐던 신도는 약 6만여명(10만여명이라는 주장도 있다), 예수께서 공중재림한다며 신도들이 가출, 이혼, 군입대 기피, 직업 포기 등을 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예수 공중재림을 주장했던 이장림은 이 기간 34억원의 헌금을 착복하고 외화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됐다. 시한부 종말론은 한국교회 밖에서 일어난 불건전한 운동이 아니라 한국교회 내에서 발생한 사이비 종말론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뼈 아프다. 재림론이 극성을 부릴 때 장로교, 감리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등 정통교단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시한부종말 운동에 합류한 목회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인식을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 전반에 대대적으로 천명한 사건인 셈이다. 한국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믿음직한 곳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피안의 세계만을 갈구하고 도피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비치게 한 대형 사건이었다.

1994년: 2월 18일, 1세대 이단연구가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 소장이 통일교 계열 박윤식의 운전사 임모 씨가 휘두른 칼을 맞고 숨져 큰 충격을 줬다. 탁 소장은 한국교회를 지키고 이단·사이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헌신한 1세대 이단연구가다. 그가 세운 언론 <현대종교>는 수많은 이단사역자를 키우는 산실이었다. 박윤식의 대성교회는 이후 평강제일교회로 명칭을 바꿨고, 이들은 탁 소장의 유족들에게 단한번도 사과를 한바 없다.

1995년: 3월 20일 옴진리교가 도쿄 지하철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시민 13명이 숨지고 6200명 이상이 다쳤다. 그 후 계속되는 납치와 테러사건 등으로 시민 29명이 사망했다. 당시 일본 경찰은 옴진리교 신도 189명을 기소했고 아사하라 쇼코 교주 등 13명은 사형 판결을 받았다.

1999년: 5월 11일 MBC의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이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의 실태를 폭로하려고 하자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방송사에 난입해 방송을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신도들에게는 1999년 종말을 주장하면서 경기도 분당에 건물을 세우는 이중적 행보를 보여 문제가 됐다.

2003년: 영생교 신도들이 배교 등을 이유로 신도들을 살해·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자발적으로 사이비 종교단체에 헌금을 냈다 해도 그것이 교주 등에게 속아서 형성된 믿음과 신념에 기인한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도 나왔다. 서울지방법원 민사22부(재판장 윤우진 부장판사)는 7월 15일 천존회 고위 간부였던 유모 씨(82)가 “시한부 종말론에 속아 거액의 재산을 헌납했다”며 천존회 교주 모행룡 씨(68)와 천존회 유지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24억 8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청림정일도라는 신흥종교 신도들이 이보국 교주가 1999년 2월 사망하자 부활할 것이라며 4년간 시체와 동거하다가 10월 30일 발견됐다. 신도들은 교주의 시체에 매일 음식을 바치며 부활을 기다렸다. 경찰이 수색할 당시 교주의 사체는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경찰 진입 과정에서 신도 30여 명이 격렬하게 저항해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2004년: 신천지가 한국교회에 신도들을 파송하는 추수꾼 포교가 본격화된 해다. 처음 광주 베드로지파에서 시작한 이 포교법은 광주에서 성공을 거둔 후 전국 신천지가 활용하게 된다. 이후 신천지는 2007년 4만명, 2012년 10만명, 2019년 20만명 시대를 열게 된다.
6월 20일, 귀신파, 구원파 등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들에 대해 ‘이단 아니다’고 무더기로 면죄부를 주는 책자가 발간돼 물의를 빚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예장연)의 <정통과 이단>이란 책자가 그것이다. 이후 예장연은 사과하고 2007년 12월 10일 국민일보에 “<정통과이단>을 더 이상 출판 및 배포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일체의 사용을 금지하고 만일 이를 어기고 사용할 경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공고했다.

11월 4일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 사무엘 램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하늘에 속한 사람>(홍성사)의 저자에 대해 “하남 중생파 서영택(쉬융쩌)이 지원(후원)하는 하늘에 속한 사람 유진영(리우쩐잉)은 거짓 증거를 만들고 서방교회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2007년: 여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이던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이 5월 1일 중국에서 체포됐다. 2008년 1월 11월 정명석 등은 성폭행 피해 여성들에게 6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는다. 징역 10년형은 확정판결은 2009년 4월 23일 나온다.

⑥ 2010년~2018년
대한민국은 세계 3대 군사 강국 중국·러시아·일본, 지금은 남북관계가 화해 분위기이지만 몇해전까지만 해도 주적으로 분류되던 북한을 이웃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종말과 전쟁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는 이단·사이비·문제단체들이 신도들에게 잘 통해왔다. 2010년대, 가장 논란을 일으킨 단체는 인터콥이다. 통합, 합동, 합신 등 무려 5개 교단에서 교리적으로 문제가 있음으로 참여금지한다는 규정을 내렸다. 한국의 교단은 인터콥을 단순한 선교단체로 보고 있지 않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을 마지막 때의 징조로 여기는 세대주의적 종말론과 김기동 귀신파의 영향을 받은 세계관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인도의 부다가야 사원에서 찬양을 부르다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고, 파키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살해된 중국인들이 인터콥 선교회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중국언론, <환구시보>는 2017년 6월 12일 사설에서 한국교회의 선교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한국교회에 중국인 교인의 생명을 중시 여기라고 요구할 수 있는 도의적인 권리가 있다. 젊은이들을 종교적 충돌이 잦은 민감한 지역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 한국 기독교 조직이 중국 젊은이를 모집해 위험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도록 장려돼서는 안 되며 반드시 엄격하게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요셉, 뉴스앤조이, 파키스탄서 살해된 중국인 2명, 인터콥으로 추정, 2017년 6월 13일 기사).

한국교회는 1992년 시한부 종말론 이후에도 유사 종말론을 가진 단체들이 사라지지 않고 교계 언저리에서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이는 세대주의 종말론이라는 사이비 종말론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리칩’이라는 사람 몸에 이식하는 칩을 요한계시록 7, 14장에 나오는 ‘짐승의 표 666’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됐다는 결의까지 나왔다. 이런 해석은 이미 시한부종말론자들이 ‘바코드’라고 해석하며 써먹었던 것인데, 그 해석법이 사라지지 않고 베리칩/ 생체칩/ RIFD칩으로 외형적 변형만 됐을 뿐 재탕, 삼탕되면서 반복되고 있다.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없다 보니 말세의 피난처라며 뭔가 내세우는 이단에 신도들이 속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2014년 이단으로 규정된 신옥주를 따르는 400여 명의 신도들이 한국에서 8천여 Km 떨어진 피지로 집단 이주했다. 홍혜선이 2014년 12월 14일 전쟁난다는 예언을 하자 여기에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태국으로 피신해 사회문제가 됐다. 이외에도 박명호는 브라질이 말세 예비처라며 한농복구회 신도 1천여 명의 신도들을 이주시켰다. 그리고 몇 년 전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며, ‘지옥의 소리’를 전파해 물의를 일으켰던, 경기도 양주의 덕정사랑교회 김양환 목사 측도 현재 말세 예비처라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으로 신도들을 이주시키려 준비 중에 있다(오명옥, 종교와진리, 2019년 1월 18일자 기사).

중국에서 들어온 단체 2곳에 대한 이단 규정이 진행됐다. 전능신교와 파룬궁이 그것이다. 전능신교는 5개 교단에서 이단·사이비 등으로 규정했다. 중국에서의 핍박을 피해 전능신교 신도들 1천여명 정도가 난민으로 들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신도들은 전국 2천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룬궁 또한 단순한 참선·수련이 아니라 창시자 이홍지를 신으로 믿는 종교성을 갖고 있다고 비판받다가 예장 합신측이 사이비종교라고 2018년 9월 총회에서 규정했다. 이외에도 예장 통합측이 전도관의 아류 이영수를 2011년 이단으로 규정했다. 통합측은 특정 단체에 대한 규정뿐 아니라 예언·신유·투시 등 극단적 신비주의 형태의 신앙을 주의하라고 결의했다.

고신측이 신사도운동 성향을 보이는 아이합의 마이크비클을 2011년, 이광복을 2014년 각각 참여금지·초청금지 대상으로 결정했다. 합신측은 극단적 신비주의적 운동을 펼치는 대상에 대한 규정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인강·김양환 2015년 이단, 이재록의 아류 조종성을 2017년 이단 등으로 규정했다. 한국교회 일각에서 진행되는 동성애 옹호행각, 소위 ‘퀴어신학’에 대해서도 한국교회의 이대위는 2018년 ‘이단’규정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성애 자체는 이단 등 규정 대상이 될 수 없으나 동성애를 성경적으로 뒷받침하는 해석의 비성경적성에 대해서는 이단으로 규정하며 제재하는 상황이다.

이단사이비 관련 주요 기록
2010년:
1월 13일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남 광주의 ‘H수련원’에서 벌어진 집단 성관계·마약 등의 문제를 폭로했다.
3월 6일 ‘그것이 알고 싶다’ ‘단요가’, ‘단월드’, ‘단학선원’으로 알려진 이승헌 씨와 관련한 문제를 ‘단요가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5월 2일 신천지 신도, 이단상담가 황의종 목사 교회 방화 후 도주했으나 체포됐다. 경기도 군포에서 죽은 남편이 부활한다며 시신과 120일 동안 동거하던 신도가 경찰에 6월 26일 발각됐다. 한국전쟁을 예언했던 데이비드 오워라는 사람이 방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집회를 열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2~3달 안에 한국전쟁 난다”며 호들갑 떨며 말세를 준비해야 한다고 난리를 피웠다.

2011년: 5월 1일 문경에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연상케하는 자살 사건이 벌어진다. 최초 목격자는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 출신 목회자로서 중국 선교를 다녀왔다는 주 모 씨여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단문제에 단호한 입장을 취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가 이단 등으로 규정한 다락방을 인정하는 등 친 이단 행보를 보여 문제를 보이기 시작한 해다. 한기총은 변승우, 박윤식, 인터콥, 장재형측 교단 등을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등 이후 이단문제와 관련 논란의 행보를 계속했다. 급기야 한기총에서 예장 통합, 백석 등 38개 소속 교단이 탈퇴하면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만든 게 2012년이다.

4월경,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교로 규정한 전능신교가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울 구로동에 본부를 매입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능신교는 2011년 이전에 이미 한국에 들어와 활동했고, 이때부터 본거지를 마련하며 한국에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9월 3일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 사망, 12월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창기십자가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한농복구회 박명호의 성추문의 실체를 보도했다.

2013년:
1월 구원의 복음만을 전한다는 박옥수 씨가 ‘또별’이라는 식품을 마치 에이즈, 암 치료에 특효가 있는 약인 것처럼 선전하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1월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구원파 탈퇴자 중에는 또별을 생산하는 (주)운화(구원파 핵심신도가 관연해 운영하는 회사)측의 주식을 사면 차후 2배로 계산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액면가 5천원의 비상장 주식을 한 주당 50만원, 증자시 15만원 등으로 계산, 총 2억 1천만원을 투자한 사람도 나왔다. 이런 식으로 (주)운화측 주식을 구입한 박옥수 씨측 구원파 신도들은 870여 명, 총액은 9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구원파 탈퇴자들은 (주)운화측 주식을 매수하도록 박옥수 씨가 과대 선전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박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박 씨는 최종 무죄판결을 받는다.

중국에서 사교로 규정한 전능신교(동방번개)가 조선일보 광고를 필두로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렸다. 메이저 신문 전면광고는 주로 대기업들이 이용한다. 이를 일개 종교단체가 활용한 것, 그것도 1월부터 4월 30일까지 주요 일간신문에만 총 101회의 광고를 올린 것은 지금까지 어떤 이단도 보이지 않았던 행태다.

8월, 한국의 재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이 됐던 김풍일(구 새빛등대중앙교회)측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가입한다. 이후 김풍일은 대표회장까지 출마한다.
11월 17일, 신천지 일부 신도로부터 섹스포교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나와 충격을 줬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소속사 (주)청해진해운이 구원파 유병언측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지며 구원파는 물론 1987년 8월 29일 발생한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또한 재조명됐다.
7월, 인도의 부다가야 마호보디 불교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한국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킨 청년 3명이 인터콥 단기 선교팀인 것으로 확인돼 사회 문제가 됐다. 인터콥의 타문화에 대한 배려없는 공격적 선교 방식 또한 도마위에 올랐다.
9월, 홍혜선 씨가 ‘12월 한국전쟁설’을 교회 집회 등을 통해 퍼뜨렸다. 여기에 동요를 일으켜 한국을 떠나 태국으로 50여 명의 신도들이 피신해 사회문제가 됐다.

12월 17일 통일교의 영향을 받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가 사망했다.

2015년: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 불과 한달 사이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옥주의 은혜로교회 신도들이 과격·폭력 시위를 벌였다. 2014년 12월 14일 대림교회 안에서 이 모 씨 집단 폭행, 빛과소금교회(담임 이단연구가 최삼경 목사) 야간 불법 기습 시위(2014년 12월 31일), 이단문제 전문 언론 <교회와신앙> 사무실 문짝 파손(2015년 1월 6일), 예장 합신측 신년하례 집회 장소 난입 및 예배 방해(1월 6일) 등이다.
3월 16일 CBS 기독교방송이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해 한국사회에 경각심을 줬다.
사이비 단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가 국민일보를 상대로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12월 11일 독일의 한 호텔에서 귀신을 쫓는다는 명분(퇴마의식)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다가 한국인 여성(41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16년:
5월 20일 성폭행범이 이끄는 한국의 대표적 사이비 기독교복음선교회가 호주에서 젊은 여성들을 꾀어서 JMS 리더인 정명석을 만나게 한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7월 10일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이 J명상센터에서 일어난 비정상적 ‘성폭행·학대’ 등의 문제를 다뤘다.
9월 12일 예장 통합 총회(당시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김기동·이명범 등에 대해 이단에서 사면한다고 선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101회 총회에서 이단특별사면은 원천무효가 된다.

6월~10월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속에서 ‘목사’로 알려진 최태민 씨(최순실의 부친)가 어떤 신학교육도 받은 바가 없는데다 유불선을 혼합한 사이비 종교 영세교 교주였다는 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 그는 목사의 신분으로 위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대였을 때 접근해서 인연을 맺었고 그 인연은 2세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에게까지 이어진다. 최순실 국정농단은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의 주요한 이유가 된다.

12월 22일 미국의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측 김동욱 씨가 아동폭행으로 경찰에 구속된다. 미국 경찰은 김 씨가 “신앙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아동을 전깃줄·막대기·주먹 등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인간을 신격화하는 교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지적 받아온 김풍일(김노아)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출마했으나 탈락했다.

3월 8일 소위 귀신파의 본산으로 불리는 성락교회측에서 원로 김기동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기동의 비리가 담긴 X파일이 존재함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4월 13일~15일 ‘국가금식 회개의 날’이란 행사에 인도 사람 ‘선다 셀바리지’를 초청해 논란이 일었다. 선다 셀바리지는 한반도에서 집회를 하기 전, “또다른 중요한 전쟁이 준비되고 있다”며 “2017년은 은혜시대에서 마지막 시대로 가는 날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7월 27일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모임(하피모)이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의 장길자 교주와 김주철 총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10월 27일 고바울 목사가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고바울 저, 도서출판 북소리)라는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파(일명 전능신교)의 조유산 교주의 어린시절과 결혼 생활은 물론 여 교주 양향빈의 만남까지 중국의 현장을 누비며 실체를 밝힌 책이다.

11월 9일 월간 <종교와진리>가 2017년 11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파 신도들의 난민 지위를 대한민국이 인정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2018년:
2월 3일 가수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했다. 서울중앙교회는 구원파의 한분파인 대한예수교침례회 본부격 교회다. 구원파 이요한계열로도 분류하는 이 교회에는 연예인들이 다수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걸그룹 SES의 유진, 기태영,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대표적이다.

2월 18일 여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10년 징역을 산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정명석 교주가 만기출소했다.

4월 2일 “신천지에 다니는 한 교인이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했다가 징역 20년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4월 10일 JTBC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의 성폭행 의혹을 다뤘다. 이후 경찰 조사가 시작됐고 초등학교부터 이 교회를 출석했던 슈퍼 주니어 은혁은 이재록 성폭행 사건 전 교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일 디스패치가 “저는 구원받았습니다···박진영, ‘구원파’ 전도 포착”이란 제목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박진영과 구원파측의 관계를 파헤치는 기사를 냈다. 그러자 박진영은 즉각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박진영 구원파설’은 인터넷 공간의 핫 이슈가 됐다.

7월 25일 피지를 말세의 피난처로 내세우며 신도들을 집단 이주시켰던 은혜로교회의 신옥주가 인천 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신 씨 등을 긴급 체포한 이유는 노동착취, 외화반출, 신도 폭행 등 3가지다.

8월 28일 미국 뉴욕의 금강산연회장에서 영문판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기독교포털뉴스 간) 출판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 책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퍼져가는 전능신교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행했다.

9월 2일 중국 이단 전능하신 하나님교회 앞에서 30여 명의 피해자들이 가출한 가족들을 돌려 보내달라고 시위를 진행했다.
10월 8일~12일 CBS가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 취재하는 등 8회에 걸쳐 동방번개(소위 전능하신하나님교회, 전능신교)의 실체를 폭로했다.
10월 18일 4인조 남성들이 이단문제전문지 <현대종교>(탁지원 대표)를 찾아와 계란을 투척하고 검정먹물을 뿌리는 등 테러를 했다. 이들은 ‘온고을인성교육원, 기쁜소식선교회 유관 의혹’이란 현대종교의 기사에 불만을 품고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소위 구원파로 불리는 박옥수측 단체다.
11월 22일 서울지방법원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에 대해 징역 15년 형,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명령 등을 선고했다.
12월 24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홍연호 대표)가 이만희 교주와 이 교주의 내연녀라는 의혹을 받았던 김남희 전 원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 혐의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횡령, 배임) 및 사기의 공동정범, 예비적으로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위반(이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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