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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귀신병 치료 어렵게 번 돈으로 해야”…세신사 돈 3억원 가로챈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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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9  0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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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딸의 귀신병 치료비'를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3억4300여만원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사기 혐의로 A씨(62·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0년 11월24일부터 2011년 10월30일까지 피해자 B씨(55·여)를 상대로 '내 딸아이가 귀신병에 걸렸는데 내가 쉽게 번 돈은 아무리 써도 소용이 없다.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속여 28차례에 걸쳐 3억4362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목욕탕 세신사로 일하는 B씨에게 매번 세신비와 팁을 포함해 10만원을 건네 재력을 과시하면서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B씨뿐 아니라 다른 지인 3명으로부터 딸의 귀신병 치료비, 굿비용, 호텔 운영 사업자금 등 각종 이유를 갖다대면서 돈을 빌렸고 피해금액은 모두 9억3400여만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타인 명의로 된 대포폰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해 통신수사를 벌였고 대구에 있는 A씨의 은신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차용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빼돌린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 만료가 불과 5일 남은 시점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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