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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하나님이 키우신다학교를 떠난 엄마와 아들, 홈스쿨링에서 '갓스쿨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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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0  0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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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모지현/ 하나님이 키우신다/ 푸른들녘/ 240쪽/ 14,000원

엄마와 아들, 학교를 떠나다
저자 모지현 선생은 역사 교사로서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면서 사회생활을 감당했다. 그러던 중 하나뿐인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 아래 온전히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역사 교사로서의 생활을 접고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하지만 저자와 그의 아들이 택한 방법은 공부하는 공간만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긴 그런 일반적인 홈스쿨링이 아니었다. 일반적인 홈스쿨링 과정을 지켜보면 처음에는 방법론상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즉 많은 교과를 가르치고 배우는 제도권 교육과 달리 홈스쿨링은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 것을 선택하여 집중하게 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 방식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스쿨링을 택한 가정에서는 교과 공부보다 운동, 독서, 토론, 글쓰기 등을 강조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한민국 교육 여건 속에서 대학 진학을 고려하면 할수록, 홈스쿨러 역시 유명 강사의 인강을 수강하거나 입시 전문 학원에 등록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결국 교육하고 교육 받는 공간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방법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자녀의 교육과 성장을 ‘부모의 개입’으로 해결하려 들기 때문이다.

홈스쿨링이 아니라 GOD Schooling
일반적인 홈스쿨링의 방법에 의문을 품게 된 저자는 교육의 알파와 오메가는 물론 삶의 알파와 오메가까지 그 모두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하는 교육, 부모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하나님의 손길 아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택했다. 저자는 이를 ‘GOD Schooling’이라 부른다. 자녀와 자신을 둘러싼 삶의 계획, 그에 따른 (혹은 필요한) 공부와 도전의 방법, 성숙한 자아로 나아가는 데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 맡긴다. 그 결과 자녀도 저자 자신도 지적으로나 영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이 평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주위의 염려와 질책도 있었고,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갈등도 구석구석 숨어 있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한 길을 걷는 동안 두 사람은 함께 자랐다. 이 책은 그들의 신앙과 공부,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보여주는 치열한 기록이자 인간의 손으로는 머리카락 한 올도 희거나 검게 만들 수 없음을 깨닫는 자들만이 수용할 수 있는 겸허함과 겸손의 고백이자 조용하고 아름다운 묵상의 기록이다.

하나님이 키우신다
저자는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믿음의 자녀들 속에서는 살지 못하도록, 그들 안에서는 복음이 살아 역사하도록 주님의 뜻에 따라 자녀를 키워야 하는 것이, ‘믿는 부모’의 사명일 것입니다. (...) 세상 지식 또한 말씀을 통해 배워 성령님의 음성에 따라 사는 자로 변화되기를 많이 기도해야 하며, 양육 방법 또한 부모들이 배워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들이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키울 때 아이들은 부족한 부모가 키워가는 것이 아닌 완전하신 주님께서 키워주심으로 온전하게 자라게 되는 것 아닐까요?"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성경과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통해, 그리고 저의 생활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믿는 부모로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자녀를 키워내는 것을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믿는 부모님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목적과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이 세상과 신앙 교육 속에서 고민하는 모든 부모님들과 자녀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모지현은 고등학생 때 세계사에 반해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 진학했다. ‘가르치는’ 일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임용고시를 통과, 십여 년 넘게 고등학교에서 한국사, 세계사를 가르치며 ‘역사 수업 필기의 달인 모지모지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금은 학교 밖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역사를 통해 자신과 사람의 가치를 깨닫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1,2], 해설을 맡은 책으로 [세계사톡 1: 고대 세계의 탄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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