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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목사, ‘이단성 농후 신사도운동’ 논란순복음부평교회 위기감 고조···기하성 실행위는 신사도 운동 이단성 규정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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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0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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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위에게 교회를 세습하려는 순복음부평교회, 신사도운동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순복음부평교회 단독 담임목사로 내정된 이기성 목사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성·참여금지 대상으로 규정된 신사도운동 등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순복음부평교회는 오는 3월에 현 위임목사 장희열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이기성 목사는 단독 담임목사로 취임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교회를 다녔던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장희열 목사와 이기성 목사는 장인과 사위 관계로 ‘교회세습’ 문제도 제기된 상태다. 특히 장 목사의 사위 이기성 목사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규정 등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신사도운동을 교회에 도입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성경적 부활복음’ 등으로 예장 합동측이 참여금지 대상으로 규정한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의 신학 사상을 교회에 도입하려고 시도한다는 의혹을 받는데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표'를 베리칩이라고 선전하는 영상을 교회 예배에서 틀어 문제를 확산시키고 있다. 향후 순복음부평교회가 정통교회에서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다.

순복음부평교회는 이미 한국교회 주요 이단대처사역자들이 신사도운동 계열로 분류하는 대표적 사역자인 손기철 대표(헤븐리터치)를 교회에 초청해 치유성회를 개최해 우려를 낳은 바 있다. 그런데다 담임으로 내정된 이기성 목사 또한 설교 중에 손기철 대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멘트를 하고, 그가 공동담임으로 있는 현재 ‘손기철 장로’ 집회 관련 간증을 순복음부평교회 홈페이지 커뮤니티 신앙간증란에 그대로 올려 놓은 상태다.

특히 손기철 장로에게 2014년부터 현재까지 후원을 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이와 함께 이기성 목사의 사모는 최근, 주일 4부 예배 후 핵심성도를 모아 놓고 안수기도를 하며 영적 전쟁을 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순복음부평교회는 여러차례 내부적으로 신사도운동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장희열 위임목사가 강력하게 중단할 것을 지시했는데도 여전히 그 잔존 핵심 세력이 남아 사역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손기철 대표 정기 후원, 교회에 신사도운동 핵심 잔존세력 활동
신사도운동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와 예언(사도적 차원에서의)이 있다고 보며 사도의 직분이 지금도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들이 벌이는 운동이다. 이들은 자칭 사도요 자칭 선지자이며, 자신들이 초대교회의 사도와 선지자와 같은 권위를 갖고 지금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자신들을 통하여 직통계시로 말씀하시며 역사하신다고 주장한다. 자신들이 받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해 성경의 완전성이나 충족성을 부인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신사도운동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아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주신 ‘레마’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으며, 하나님과 직접 대면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각자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어야 하지만, 초자연적인 은사(꿈, 환상, 음성, 입신 등) 곧 예언의 메시지를 자신들이 받아 신자들에게 ‘사도적 가르침’ 혹은 ‘계시적 선포’라며 전달한다.

심각한 것은 신사도운동이 말하는 실제적인 적(enemy)은 보수적이며 성경적인 기독교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현재의 기독교 패러다임을 모두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기독교에 대해서 피터 와그너의 해석을 따라 ‘종교의 영’ 혹은 ‘사탄’이라고까지 부른다. 신사도운동가들의 집회에는 예언과 계시가 난무하고, 수많은 치유 간증을 강조한다.

   
▲ 순복음부평교회에서 한마음교회 신도의 간증을 공예배 시간에 방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신사도운동에 빠진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언행의 특징을 살펴보면, △오중직임(에베소서 4장 11절)을 자주 언급하고 교회에 사도와 선지자들의 직분이 회복되어야 한다 △다가올 종말과 예수의 재림을 빨리 예비해야 한다 △기존의 교회는 종교의 영에 사로잡혀 있고 이제 새로운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신사도단체가 주관하는 집회에 자주 참석하고 교회에서도 광고하며 참여를 종용한다 △예언자들이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여 집회하고 자신들도 적극적으로 예언하라고 말한다 △재정의 돌파, 상황의 돌파 등의 돌파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재정이 늘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며 뜻이라고 한다 △직통계시를 강조하고 "지금 나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말을 자주 한다 △무엇을 하든 영적전쟁으로 치부하고 조금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하면 무조건 사탄의 계략이나 문화라고 말한다 △주로 청년층을 타겟으로 삼기 때문에 청년들이 특히 많이 몰린다. 이들에게 하는 예언은 대동소이하다. 대체로 "내가 너를 큰 자로 세우겠다." "네가 하는 일을 이루겠다." 이런 식이다.

신사도운동에 대해 예장 합신 교단이 2009년에 교류 및 참여금지를 규정했다. 또한 예장 고신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참여금지와 불건전 운동으로 규정했다. 심지어 진보적인 기장 총회도 그 심각성을 알고 2014년 참여 및 교류 금지를 규정했다. 기장 총회는 신사도운동에 대해 성서해석의 오류에 빠져, 복음의 본질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순복음부평교회, 한마음교회 간증·666베리칩 등 논란의 영상 다수 방영
이와 함께 이기성 목사는 신사도운동 뿐 아니라 부활사상으로 예장 합동측으로부터 이단성 참여금지 대상으로 규정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측 신도들의 간증을 방영하는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순복음부평교회의 금요철야 등 공 예배 시간에 한마음교회 신도들의 간증을 다수 방영한 것이다.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2017년 예장합동측 102회 총회에서 철저한 조사 끝에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참여금지 규정했다. 예장 고신도 2017년 67회 총회에서 1년 동안 연구키로 하고 총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참여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예장대신도 공식적으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기성 목사는 또한 지금은 마지막 때라고 하면서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표를 베리칩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교회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순복음부평교회가 소속한 기하성여의도총회 제 66차 제 4회 정기 실행위에서는 신사도운동의 위험성이 갈수록 확산되자 이를 심각하게 판단하고 2018년 1월 9일 신사도운동을 ‘이단성 농후·참여금지’대상으로 규정했다. 실행위는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안수함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임파테이션,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곳이 하나님의 영역임에도 어떤 특정 지역을 흑암의 세력이 통치하는 영역으로 규정하면서 땅밟기, 예루살렘 회복운동 등의 비성서적 행위를 한다”고 지적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나상만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통과시켰다. 보고서에서 기하성 이대위는 “신사도운동은 이단성이 농후하여 교단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류 및 참여를 금지시키고 한국 정통교단에 준하며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기로 하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신사도운동은 장로교·감리교·성결교측에서 이단·사이비·문제운동으로 지적된 바 있으나 오순절 계열 교단에서 규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순복음부평교회는 장희열 위임목사가 25년 전에 교회를 개척, 현재 수천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장희열 위임목사가 은퇴하고 사위인 이기성 목사가 세습하면서 기존의 정통신학 사상에서 벗어나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성이 농후하다고 규정한 신사도운동, 이외에 여전히 논란대상이 되고 있는 헤븐리터치의 손기철 대표·참여금지 대상으로 규정한 춘천한마음교회의 신학과 사상, 666베리칩이라는 급박한 종말론을 기초로 목회를 한다면 순복음부평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신사도운동 때문에 대구에 있는 순복음교회 중 하나도 분열됐다는 소식이 기하성 교단 내에 파다하게 퍼지며 순복음부평교회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본 사이트(www.kportalnews.co.kr)는 좀더 많은 제보와 설교를 확보해 후속 기사를 준비 중입니다. 더불어 순복음부평교회의 반론이 제기될 경우 그대로 반영할 계획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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