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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성 논란 정동수 목사,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서울남부지검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로 위증”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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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6  23: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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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검은 정동수 목사를 상대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단성 논란을 겪다가 예장 합동측이 1년간 예의주시 대상으로 규정한 정동수 목사(57세, 사랑침례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와는 상관없는 독립 침례교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2017년 10월 12일 1백만원의 벌금형을 청구했다. 정 목사의 ‘위증’은 이단성 논란뿐 아니라 도덕적 오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의 공소장에 따르면 정 목사는 2017년 1월 13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목사는 변호인으로부터 네 가지 질문을 받는데 이에 대해 모두 허위진술을 한 것으로 남부지검의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하나는 “말씀 보존학회가 증인(정 목사)과 유사하게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하다가 이단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는가?”였다. 이에 대해 정 목사는 “(킹제임스)유일주의를 주장해서 이단 판정을 받은 게 아니고 이상한 교리와 언행 때문에 판정을 받은 겁니다”라고 답했다.

둘째는 “개역성경에 대해 마귀가 성경을 변개시키고 마귀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이를 돕고 있다, 마귀가 변개한 말씀이 들어 있는 부패한 성경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있는가?”였다. 이에 대해 정 목사는 “제가 평생에 한번도 개역성경을 사탄(이 변개한)성경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셋째는 “증인의 이단성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는 헌의가 올려져 있는 걸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정 목사는 “예 소식을 들었고 이미 다 소명 끝냈습니다. 그것도 이 피고(권동우 대표)가 목사들을 사주해서”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현대종교 등에서 킹제임스 성경만이 오류가 없는 유일한 성경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어 온 사실을 알고 있는가”, “피고(권동우 대표) 외에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문제 삼는지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다는 취지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서도 정 목사는 “글쎄 그건 모릅니다. 저는 현대종교 이런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피고 외에 다른 사람이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비판했다는 얘기를)들어본 바가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정 목사의 답변에 대해 남부지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사실은 말씀보존학회가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주장해서 이단 판정을 받았고, 피고인이 2014. 11.16경 개역성경에 대해서 ‘마귀가 성경을 변개시키고 마귀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이를 돕고 있다. 마귀가 변개한 말씀이 들어 있는 부패한 성경이다’라는 취지로 설교를 하였고, 피고인의 이단성 조사 헌의에 대해 권동우가 목사들을 사주한 적이 없고, 권동우 외에 현대종교 등 잡지나 다른 사람들이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에 대해 비판하거나 문제 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로써 피고인은 위와 같이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허위의 진술을 하여 위증하였다.”

위증으로 약식명령이 청구된 데 대해 정동수 목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자로 받았지만 공소장은 보지 못했다”며 “기자가 개인적인 일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뭔가?”라고 의아해 하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본지는 정 목사가 위증 청구된 사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경우 그의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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