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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 보고서’ 발표, 미주 세이연 불법단체 논란진용식 목사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혼동하지 말아야”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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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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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연 홈페이지는 미주 세이연측에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두날개)’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해외 일부 언론사에 공개됐는데, 이를 발표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미주 세이연,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는 불법단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017년 11월 5일 현 세이연 진용식 대표회장은 “미주 세이연은 세이연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된 후에 결성한 불법단체”라며 “그들의 연구 보고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이연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진 대표회장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을 뿐 세이연과 관계가 없으니 혼동을 일으키지 말기 바란다”며 선을 그었다.

또다른 세이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세이연의 잠정 폐쇄 결정은 세이연 상임위원들이 참여해 표결에 붙인 정당한 결정이었다”며 “표결에 참여한 뒤에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갑작스레 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별도로 세이연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한 ‘두날개’ 보고서는 미주 세이연이란 불법단체가 발표한 것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불법 단체라는 지적에 대해 미주 세이연과 교류하는 한 관계자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실제로 만나 정당한 절차를 밟지도 않고, 그것도 세이연 잠정폐쇄라는 중대 사안을 ‘카카오톡 회의’로 표결한 것부터 잘못이다”며 “(미주)세이연은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정식 단체인데 이곳을불법단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미주 세이연측은 당시 나왔던 ‘세이연 잠정폐쇄’ 안건은 특정 단체를 비호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치적 외압이나 금권 유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고 건전하게 이단연구를 한다는 세이연 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세이연의 한 관계자는 “미주 세이연의 상임위원들은 모두 세이연 잠정폐쇄 안건을 놓고 카카오톡 회의에 참여해 스스로 투표를 했던 사람들이다”며 “자신들이 참여해 투표를 해 놓고도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는 민주적 기본 원칙을 망각한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세이연 이름으로 연합했던 이단대처 사역자들은 현재는 양분된 상황이다. 세이연에는 현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를 비롯해 최삼경 목사 등 대다수의 이단대처 사역자들이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미주 세이연(대표회장 김순관 목사)의 경우 세이연 초대 대표회장인 박형택 목사 등 일부 이단대처 사역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세이연은 2016년 1월 12일 열린 전체 상임위원회에서 정동섭 목사가 낸 동의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세이연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의했다. 찬성 9표, 반대 7표가 나왔다. 이단연구와 관련, 세이연 회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시간을 갖고 다음 회의의 시기와 방법은 대표회장인 진용식 목사에게 전권을 위임한다고 결의했다. 더욱이 잠정 폐쇄한다는 언급을 외부에 발설치 않기로 한다는 내용까지 포함했다. 그러나 미주 세이연은 자신들이 참석해 투표까지 하고도 결의된 내용을 부정하고 미국에서 별도로 세이연 총회를 개최해 불법성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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