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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집, 베데스다에 경쟁·시기심 가득했던 이유김병삼 목사, 2017년 5월 28일 만나교회 설교
윤하영  |  ice12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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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9  1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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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목사(기독교포털뉴스DB)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가? 세상은 원망과 질투, 증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곳도 '베데스다'일 수 있다. 우리가 밟는 여기서도 우린 예배할 수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이곳이 은혜의 장소이자 베데스다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베데스다를 경험하고, 내 삶을 바꿔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말할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살자!"

김병삼 목사(분당 만나교회)가 2017년 5월 28일 설교에서 '고통의 한가운데, 베데스다의 기적 이야기'를 나눴다. 베데스다는 연못가인데 '은혜와 자비의 집(동산)'을 뜻한다. 이곳에는 고통 받는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모여 있다. 이유는 베데스다의 물이 가끔 움직일 때, 먼저 들어간 누군가가 병 고침을 받기 때문이다. 딱 한 사람만 병이 낫는다. 그렇기에 이곳엔 '은혜'가 아닌 경쟁과 시기심, 원한이 가득하다.

김 목사는 "오늘의 가장 중요한 기적은, 예수님께서 '거짓된' 베데스다를 '참된' 베데스다로 바꿔주신 사건이다"라고 언급했다. 거짓된 베데스다는 하나님의 방법이나 마음, 은혜가 존재하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이어 그는 본문(요한복음 5:1-8)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 문제를 해결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베데스다에서 무려 38년 된 병자를 보셨다. 그가 얼마나 아파했는지 아셨다.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셨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누구도 주님께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들은 연못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에 김 목사는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건 무엇인가? 내가 이 약을 잘 쓰면, 돈만 좀 더 생기면, 한 번만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 일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우린 주님보단 문제 자체를 계속 바라본다. 주님을 믿는다며 예배를 드리지만, 주님께 집중하지 않고 있다. 끝까지 자기 문제에만 집중하는 요즘 사람들이 바로, 베데스다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보지 않던 자들이다"라고 탄식했다.

   
▲ 베데스다연못(사진: www.newsarang.com/)

둘째, 피해의식과 원망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선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다. 그 사람은 "네."라는 쉬운 대답 대신, 신세 한탄과 원망을 했다. 이에 김 목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건, 피해의식과 신세 한탄이 아니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며 참된 소망을 알고, 인생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셋째, 과거를 떨쳐내고 옛 생활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선 평생을 누워있던 그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다. 김 목사는 이 구절을, "그가 가진 38년 된 병과 상처, 과거의 나쁜 흔적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걸어가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오늘날, 베데스다 연못가에 와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예수님의 명령은 무엇일까. 그건 더는 아픈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주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새로운 삶을 살라는 것이다. 끝으로 김병삼 목사는 "오늘 본문 중,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다. 병 나음보다 더 중요한 건, 부정적인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옛 생활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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