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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최근 동향, 분석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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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최근 동향, 분석과 대책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목사
  • 승인 2017.02.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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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91개소 개척, 공격적 포교 해외로 해외로!"

2016년도 신천지 12지파 현황 보고(신천지 전국 총회 시 보고 내용/2017년 1월 15일/과천 본부)

▲ 표 1 - [총회 종합보고]

 ☞ 분석

1. 총회 종합보고(표 1)에서 수적으로 국내는 미미한 증가를 보인 반면 해외는 91개소를 개척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이 있었음을 보게 된다. 이는 반신천지 정서와 정통교회에서의 신천지 경계심이 고조된 국내보다는 상대적으로 신천지 정보가 부족한 해외로 그것도 한인 교포대상보다는 현지인을 집중 포교대상으로 삼은 포교전략의 결과로 보여 진다. 그중 특히 베드로 지파가 관할하고 있는 호주나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의 약진이 돋보이는데, 호주의 경우에는 현지인 포교의 활성화로 자체 수료식을 계획할 정도였고, 영국에서는 한인교회가 신천지에 장악됐다는 제보와 함께 국교회에서 신천지를 한국 광신교((cult)로 소개하면서 경계령을 내리는 일도 있었다. 또한 인천 마태지파가 관할하고 있는 벨기에의 경우 엔트워프에도 교회가 세워져 창세기 성경 세미나 등으로 포교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수백 명,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은 수천 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2. 부동산 현황(표 1)에 나타난 수치에서 기타에 해당하는 800여 곳은 복음방, 위장교회, 위장 문화센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대도시에 집중된 포교였다가 어느 정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점차 인근 중소도시로 확산되었다. 그 결과 현재는 인구 5~10만 정도의 소도시까지 거점을 확보해나가다 보니 초기에 터를 놓는 복음방의 숫자가 부쩍 늘어난 상황이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신천지인줄 모르고 복음방에서 공부하고 센터로 들어간 후 거기서 신천지를 눈치 채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신천지를 open(신천지라는 것을 밝히는 단계)하는 시기를 기존의 센터 초급과정(비유풀이) 끝나는 시점에서 복음방 시점으로 점차 앞당길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센터 보다는 상대적으로 은밀하게 운영될 수 있는 복음방이나 위장교회 쪽에 더 집중하게 된 결과 그 수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 대책
1. 무엇보다도 신천지의 새로운 공략 대상으로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중소도시, 무 신앙과 휴 신앙자, 해외 거주 한인 및 현지인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적극적 대처가 시급하다. 그동안 대도시 중심, 교회 중심, 국내 중심으로만 예방과 대처에 집중하는 사이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거나 없었던 지역이나 대상에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가 없을 때 혹은 피해가 예상 될 때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대처하고 방비하는 것이 말 그대로 예방인데, 모든 분야에서 예방은 중요하지만 어렵듯이, 이단 대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제라도 아직 신천지가 거점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도시의 연합회(기연, 교연, 성시화)가 중심이 되어 복음방 단계에서부터 터를 놓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사전에 저들의 포교전략을 공개하고, 혹 복음방이나 위장교회(신천지에서는 쉽게 드러날 수 있는 소도시 보다는 위장과 은폐가 용이한 큰 도시에 세우는 추세)가 섰을 시에는 장소를 찾아 공개하고, 출입자들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등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연합하여 공동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해외의 경우 두 가지 측면에서의 대처가 요구된다. 하나는 선교지의 피해보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있는 선교본부에서의 적극적인 후방 지원이다. 선교사를 파송하기 전에 현지에 이미 뿌리 내린 이단이나 활동이 예상되는 이단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예방교육이 절실하다. 또한 이미 파송된 선교사들에게는 정기적인 예방 교육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하나는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현지인 교회에 여러 매체를 통해 신천지의 실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나아가 현지인 교회를 통해서 현지인 불신자들에게 까지 신천지의 위험성과 해악성을 알리도록 정보를 제공해줘야 한다.

▲ ⁍ 표 2 - [지파별 인원 증감 현황]

☞ 분석

1. 신천지 12지파 전체 신도 수 증가율 반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4년 16%, 2015년 13.5%로 감소하다가 2016년에는 6.9%로 전년대비 약 절반으로 감소한 것을 보게 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12지파 중 소위 잘 나간다는 과천 요한지파와 대전 맛디아지파의 경우만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각각 2,500~3,000명 선에서 1,029명, 1,500~2,000명 선에서 839명으로 감소했고, 심지어 전주 도마지파는 275명 증가(2.7%)로 5%이내의 증가율에 그친 것을 보게 된다.
 

▲ ⁍ 표 3 - [신천지 인원 증가 현황]

그 가운데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두 지파가 있는데 바로 마태지파와 빌립지파이다. 인천 마태지파는 늘 성장률 하위권에 머물렀었는데 작년에는 급상승해 1위에 올랐다. 원인은 원주 빌립지파 소속의 강사가 마태 지파장으로 오면서 빌립지파에서 적극적인 인력 지원과 함께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쇄신되었다는 소식이다.

▲ ⁍ 표 4 - [지파별 인원 현황]

늘 성장률 20% 내외로 1위를 고수하던 원주 빌립지파도 예년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었지만 11%로 2위를 기록했다. 원주 빌립지파의 경우 특이한 것은 타 지파에 비해 포교 대상자 중 불신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음화의 비율이 낮은 편인 강원도 지역에서 신천지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신천지에 대한 반감과 경계심이 높은 기존 신자들에 비해 신천지를 모르는 비 신앙인들이나 교회를 다니다가 쉬고 있는 휴 신앙인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선택적 포교전략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판단은 최근 상담소를 통해 회심하는 빌립지파 신도들 중 신천지를 통해서 기독교를 접한 신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 ⁍ 표 5 - [선교센터 종합보고]

2. 신천지 센터 수강생 및 수료자 수는 전년대비 증가

센터 설립현황(표 5)에서 보듯이 국내 센터는 30여 개소가 신설되었고, 해외 센터는 79개소가 신설 되었다. 국내에서 센터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해외에서 79개소가 신설되었다는 것은 신천지가 해외 포교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정통교회의 실제 피해 정도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신천지 센터 수강생 현황이다. 연도별 센터 현황(표 6)에서 2016년도는 전년대비 수강생 등록 현황만 약 3백 명 정도 줄었을 뿐, 수료자는 18,781명으로 3,276명이 증가하였고, 수강생과 수료대기자도 각각 7백여 명, 1천여 명씩 증가한 것을 보게 된다.

▲ 표 6 - [연도별 센터 현황]

 

▲ 표 7 - [지파별 센터 현황]

지파별 센터현황(표 7)을 통해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자. 2016년(신33년) 수료자가 18,781명이지만 이 숫자에는 대형 지파인 과천 요한지파(8명)와 대전 맛디아지파(0)를 비롯해서 대구 다대오(1명), 전주 도마지파(5명) 등 4개 지파 대부분이 빠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은 4개 지파가 수료를 다음 해인 올 2017년으로 미뤘다는 것이다. 그 지파들의 수료대기자 수를 보면 과천 3,132명, 대구 1,871명, 대전 2,304명, 전주 1,198명으로 도합 8,505명이나 된다. 과천 요한지파의 경우는 2015년 12월 달에 수료식을 하고 2017년 2월에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2016년도에는 수료자가 없었던 것이다. 이를 감안하여 볼 때 2016년도 수료자 총수 18,781명은 실제 적게 산출되어진 측면도 있음이 고려되어야 한다. 예년보다 많은 수료자가 다음해인 올 2017년으로 미뤄졌다면 그 만큼 수료대기자 수가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져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감소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연도별 센터현황(표 6)을 보면 2016년도가 2015년도 대비 근소한 차의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파별 센터현황(표 7)과 함께 최근 몇 년 간의 추세를 눈여겨보면 2013년(신30년)을 정점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2013년도와 3년 후인 2016년도만을 비교했을 때 등록자 수가 증가한 곳은 원주 빌립지파 한 곳, 수료자와 수료대기자 수를 합산해서 증가한 곳은 광주 베드로와 원주 빌립지파 두 곳이며, 수강자 수가 증가한 곳은 과천 요한, 부산 야고보 두 곳이다. 반면 전체적인 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된 곳은 가장 잘 나가던 대전 맛디아지파와 전주 도마지파를 꼽을 수 있다.

일단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분석해볼 때 신도 수 증가율의 반감, 센터 수강생 관련 증가율의 둔화 내지는 감소 추세는 분명하다. 분명 우리에게는 불행 중 다행스럽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년대비 2016년도 센터 등록, 수강, 수료 현황은 크게 변함이 없다. 오히려 증가한 면이 있다. 이는 신천지로 인한 정통교회의 피해가 여전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2016년도 12지파 전체 센터 등록이 36,044명이면 이를 근거로 추정해볼 때 적어도 복음방은 배수인 7만 명 이상, 그 전 단계인 섭외자 수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바 이는 신천지에 대한 정통교회의 예방과 대처가 아직도 미흡하거나 허점이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앞서 살펴본 대로 신천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 현황에서는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도 수 증가율은 반으로 줄었다는 사실이다. 지파별 인원 현황(표 2, 3, 4)에서 보듯이 2013년도부터 매년 약 2만 명씩 증가하다가 2016년도에는 그 절반인 1만 명이 증가했다. 전체 신도 수 증가율(6.9%)로 보면 2013년(19.3%), 2015년(13.5%) 대비 각각 65%, 49% 감소한 셈이다. 보통 수료자 보다 신도 증가수가 많은 것이 정상이다. 수료가 필요 없는 어린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입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료자 수만큼 신도수가 증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숫자를 늘리기 위한 무리한 수료, 수료 후 교회 부적응 등으로 다 신도 수에 편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료자 대비 증가 신도 수 비율이 낮을 경우에도 80%를 넘었는데, 2016년도에는 수료 18,781명에 증가 신도 수 11,084명으로 60%에 그쳤다. 수료자는 전년보다 3,273명이 늘었는데 늘어난 신도 수는 약 2만 명에서 약 1만 명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한 여러 요인 중 중요한 것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큰 요인은 탈퇴자의 급증에서 찾을 수 있다. 신천지 교육중인 수강생이나 신천지 에 입교한 신도들 중 가장 큰 탈락 요인은 바로 인터넷상의 신천지 안티 사이트 검색이다. 네이버카페 ‘바로알자신천지’(www.antiscj.net), ‘구리이단상담소’ 홈페이지(www.antiscj.or.kr) ‘대전이단상담소’(http://cafe.naver.com/scjsangdam) 등에는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하는데, 그 중 많은 수의 기존 성도들과 신천지 신도들이 접속하면서 교육 중 신천지를 눈치 채고 중단하거나 신천지에서 탈퇴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있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www.jesus114.net) 소속 이단 상담소를 통해 매년 천여 명 이상씩 신천지 교리반증과 후속교육을 통해 탈퇴하고 회심하여 가정과 주님의 편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신천지 신도 중 제적 대상자들을 작년 말로 대거 정리했을 가능성이다. 신천지 신도라고 다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니다. 소위 유약자, 장기 결석자, 관리 대상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중 3개월 정도 최근에는 한 달 정도 공 예배 결석자는 제명처리 한다고 겁을 주지만 실상 제명처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 탈락자가 늘어나면 연말 결산 시 교회별, 지파별 순위 경쟁에서 불리하다보니 담임강사나 지파장이 있는 그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도가 그동안 누적되어 왔던 제적 대상자들을 일제히 정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년 전에도 한 해 8천 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던 것 같이 2016년에도 수천 명의 신도들을 제적, 제명처리 한 것이 실질적 성장률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셋째는 CBS를 비롯해 국민일보, 기독신문,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교회와 신앙 등 기독언론의 적극적인 역할로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의 실체를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교계에 신천지에 대한 위험성과 경계심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CBS의 ‘신천지 OUT’ 캠페인은 단연 수훈갑이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의 공조로 이만희 교주와 내연녀 김남희와의 동거 사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함으로 그동안 신천지 내부에서 음해설로 치부되거나 흉흉한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을 사실로 드러낸 것이다. 이로 인해 신천지는 교주의 여성 스캔들 관련 법적 송사에서 치명타를 입었고, 계속된 비리와 불법 폭로로 신천지 내부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많은 수의 신도들(관리대상자)이 ‘역시 여긴 아니구나!’ 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탈퇴를 결심하거나 믿음을 흔들어 놓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2015년 3~4월 방송된 CBS 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그동안 교계 목회자들 중 심각성을 덜 느끼던 목회자들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사회 전반에 반신천지 정서를 확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것이 자극이 되어 분노한 이만희 교주는 전국 CBS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를 강행하는 무리수를 두었고 그것으로 인한 역풍이 전반적인 포교활동에 어려움을 부르면서 최근 ‘교리비교’라는 구호와 함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신천지에서는 인터넷과 CBS 등 기독교 방송을 ‘선악과’라 하여 ‘인터넷과 CBS를 보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엄한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것이다.

☛ 대책

1.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에 힘써야 한다.

최근 신천지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1년에 수만 명이 신천지인줄을 모르고 속아서 성경공부를 시작해서 센터에 대략 4만 여명이 등록하고, 그 중 약 2만 여명이 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신천지에 대한 주의와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피해가 줄지 않는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내가 이만희를 왜 믿어?’ ‘우리 교회는 피해가 없어, 건강한 교회야!’라는 자신감이다. 환언하면 ‘나도 빠질 수 있겠구나!’, ‘우리 교회도 피해가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데 있다. 한마디로 영적 안보 불감증이다. 둘째로는 각 교회에서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예방 교육의 부재다. 가능한 전문가를 초청해서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2. 각 지역별로 교회 연합회의 공동 대응과 공조가 필요하다.

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급한 것은 들어가는 통로를 봉쇄하는 일이다. 그 입구가 소위 복음방, 센터, 위장교회 등 신천지 비밀 교육장이다.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신천지 추수꾼 정보, 신설• 이전• 폐쇄된 비밀교육장 위치 정보 등을 공유하고, 비밀 교육장 앞에서 출입자 사진 촬영과 신천지임을 알리는 1인 시위나 대중 집회, 예배 시 ppt를 통해서나 전단지•브로셔•포스터 등을 통해 비밀 교육장 위치를 공개하여 인근 지역 성도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회에 침투한 추수꾼 적발 시 침투 했던 교회뿐 아니라 인근 지역 교회에 신상을 공개하고, 가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 표 8 - [지파별 재정 현황]

☞ 분석

총회 종합보고(표 1)에 의하면 동산은 총회 재정잔금 73,067,350,000원, 12지파 재정잔금 165,345,000,000원, 합 238,412,350.000원, 부동산은 성전, 선교센터, 사무실, 기타 총 1,252개소 합 201,688,000,000원, 동산과 부동산을 합하여 총 합계는 440,100,350,000원, 여기에 차명이나 또는 개인명으로 된 토지 등 부동산, 동산을 합하면 대략 5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총회 재정현황 전고가 무려 730억 원이다.

총회 재정 주 수입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절기 헌금과 12지파에서 올라오는 십일조, 사업부의 핸드폰, 인터넷, 보험, 각종 행사 C.D와 설교나 강의 테이프, 서적 판매와 건축 헌금이다. 이 중 핸드폰, 인터넷, 보험은 15만 명 이상의 신도 대부분이 거의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금을 건축헌금 명목으로 원천적 갈취(?)를 당하는 상황이라 그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

성전건축헌금의 경우도 세계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144,000명이 예배하는 총회 성전을 과천에 건축한다고 하면서 ‘자기자리마련헌금’이라는 명목으로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건축헌금을 거두고 있는데, 문제는 정작 과천에는 144,000명이 들어갈 예배당을 지을 땅이 없다는 사실과 지을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안 되는 줄 알면서 그렇게 믿게 하는 것, 이런 것은 사기라고 하는 것 아닌가?

지파별 재정현황(표 8)을 보면 두드러진 것이 잔고 624억 원의 과천 본부요한지파와 375억 원의 안드레지파이다. 이 두 지파의 공통점은 자체 예배당이 없이 상가 건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요한지파의 경우 과천 이마트 건물 9층을 예배당으로 사용하다가 최근 10층도 예배당으로 사용하려고 공사를 마쳤으면서도 건축헌금에 대한 강조는 계속될 것이다. 건축은 요원하고 건축헌금은 쌓이고, 신도들은 점차 지쳐갈 것이다. 부산 안드레지파의 경우도 인근 지역 주민과 교계의 반발로 예배당 건축이 무산됨으로 인해 그동안 비축된 건축헌금의 영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12지파 중 신도수가 가장 많은 베드로지파의 2016년 재정 적자는 의외이다. 물론 베드로지파 본부인 현 오치동 광주교회 건물을 증축했다고는 하나 이를 위해 건축헌금을 거뒀을 것이고, 이로 인해 오히려 재정이 늘어야 함에도 재정 적자와 12지파 중 회계잔금이 가장 적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지재섭 지파장임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예상컨대 이제 수금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교주를 비롯한 소위 동업자들(교주와 신천지의 정체를 알고 함께 공생하는 교역자들을 지칭)이 목돈을 챙기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목은 역시 건축헌금이다. 거두기도 빼내기도 용이하고, 금액도 크고, 명분도 있고. 벌써부터 두 당 100만원이니 300만원이니 하며 전국에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전국 12지파 성전 현황을 살펴보면, 지파본부 성전이 건축된 곳은 대전, 인천, 전주뿐이고, 자체 건물을 소유한 곳은 부산 야고보, 안드레, 원주, 화곡, 광주인데 그 중 광주는 증축했고, 나머지 과천, 화정, 서울 야고보, 대구는 상가를 부분 매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지파 본부 12곳 외 83개 지 교회들도 서울 참빛, 전남 순천, 청주, 울산, 익산 등 10여 곳만 성전이 건축되었을 뿐이다. 이로 보건대 향후 신천지 내 성전건축 붐은 계속될 것이고, 신도들은 어려운 형편에 막노동을 해서라도 한푼 두푼 헌금할 것이고, 그렇게 눈 먼 신도들로부터 거둬들인 눈 먼 돈은 결국 교주와 동업자들의 배만 불릴 것이다.

수천 억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도 센터 전도사들 월 30만원, 보조 전도사들 5~10만원, 특전대원들 일당 8~9천원, 강사 월 5~60만원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종교 사기꾼들, 그들의 거짓교리에 중독되어 앵벌이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안타깝고 불쌍한 신도들. 작금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교집단의 교주들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끝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처절히 경험하고 있다. 신천지의 포교전략 중 ‘내가 당신을 꿈에서 봤습니다.’라고 접근하는 소위 ‘꿈 모략’의 원조가 1970년대 ‘영세교’ 최태민 교주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교주는 죽고, 신도는 떠나도 돈은 남는다. 최태민이 죽고, 박태선이 죽고, 문선명이 죽고, 유병언이 죽고(?), 조희성이 죽었어도 사취한 재산은 자식들과 동업자들에게 대물림되어 자자손손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동안 피해자들은 영•육간에 피폐해져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종교사기극의 참상이다.
 

▲ 표 9 - [지파별 부동산 현황]

☞ 총회 종합보고(표 1)에 나타난 총회 및 12지파 부동산 현황을 살펴보면 성전 67개소, 선교센터 266개소, 사무실 118개소, 기타 801개소 등 총 1254개소이다. 추축컨대 기타에는 복음방과 위장교회, 위장 문화센터 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향후 대도시 중심의 이미 드러난 위장교회와 센터는 계속 이전할 것이고, 소도시로 갈수록 위장교회보다는 소규모의 복음방을 통한 게릴라식의 포교가 예상된다. 지파별 부동산현황(표 9)을 보면 2년 전과 비교해서 성전은 3개소, 선교센터는 67개소가 증가 했다. 특히 2015~2016년도에 센터가 서울•경기권의 요한지파 17개소, 시몬지파 11개소, 인천지역 마태지파 7개소, 화곡•부천지역 바돌로매지파 5개소가 신설되었다면 2017년도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었거나 적었던 인천, 경기지역에서의 특전대를 통한 적극적인 포교가 예상된다. 해당지역 교회연합회는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관심을 기울여 철저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권한다.
 

▲ 표 10 - [연도별 표어 모음]


☞ 분석

표어는 해마다 송구영신 예배 때나 유월절(1. 14)을 겸한 전국총회에서 이만희 교주가 발표하는 연두교시 같은 것이다. 마치 북한의 김정은이 ‘강성대국’ 같은 연두 교시를 통해 북한 주민을 통제하듯이 이만희 교주는 해마다 위와 같은 표어를 목표나 과업 같이 제시하면서 거기에 집중하도록 만들고 있다. 우스운 것은 해마다 제시하는 목표나 과업이 한 번도 달성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2013년 ‘144,000 완성의 해’라고 했지만 13만 명에도 이르지 못했다. 심지어 2014년 ‘종교대통합’, 2015년 ‘종교경서통일’이라는 황당무계한 표어까지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가 아니라 영원히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이런 표어를 발표하는 이만희 교주도 그렇지만 신도들도 마찬가지로 ‘안 되면 말고!’ 식이다. 연초에는 잔뜩 기대하다가 연말이 가까워지면 차츰 불안해지다가 해가 바뀌면 실망하고 포기하고 또 다시 기대하고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2017년(신34년) 표어는 ‘신천지 하나님의 승리와 통치의 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승리를 외치고 있다. 아직까지도 승리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리고 ‘통치의 해’를 세상 만국을 통치하게 된다는 의미로 신천지 신도들은 이해하겠지만, 사실은 이만희 교주의 ‘세상 만국 통치’가 아닌 혹시라도 신도 중 누군가 눈을 뜨고 반기를 들지나 않을까, 이탈하지는 않을까하여 꼼짝 달싹 못하도록 압제하는 신천지 신도들을 향한 교주의 철권통치로 실현될 것이다.

☛2017년 신천지 집중 활동 계획
1.국내: 신앙상태 점검 및 철저한 교육, 선교교회의 공개집회를 통한 포교 활성화, 교리 비교 적극 홍보, 문화•의료•체육•봉사 활동을 통한 이미지 개선, 전도 특공대 조직 활성화,
전국 12지파 성전 건축 추진, 소도시 중심의 미개척지 거점 확보 주력
2.국외: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과 평화학교를 통한 포교 전략 강화, 전도 특전대 파견을 통 한 해외 교회 지원과 개척, 무 신앙자와 휴 신앙자 대상 적극적 포교예상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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