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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남침례회 “김성로 목사에 신학적 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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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남침례회 “김성로 목사에 신학적 큰 문제 없다”
  • 정윤석
  • 승인 2016.12.16 13:32
  • 댓글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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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할 만한 표현은 수정, 이단성 있다 말할 수 없어”
▲ 설교하는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미주 (한인)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한인남침, 총회장 반기열 목사)는 2016년 12월 9일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등에 대한 신학검증 보고서를 발표했다. 검증의 결론은 김성로 목사에게 신학적으로 큰 문제가 없으며 나아가 이단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한인남침측의 보고에는 김성로 목사가 사용하는 용어에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한 부분도 있다. 십자가와 부활을 이원화 시킨다는 비판이 나올만한 발언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쓸데없는 십자가, 우상처럼 십자가를 붙잡지 말라”는 표현 등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한인남침은 김 목사의 설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들었을 때 충분히 오해 소지가 있는 것이기에 신중히 말할 것을 김 목사에게 제언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제언이 있을 때마다 김 목사는 겸허히 수용했다고 한다. 한인남침은 “실제로 김 목사가 십자가를 폄훼하며 무시했다면 부활복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600여 명의 목회자들이 김 목사의 주장을 수용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며 “김성로 목사는 부활을 강조할 때 설교의 서두 부분에 자신이 절대 십자가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음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김성로 목사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정이철 목사(엔아버 침례교회, 인터넷 사이트 바른믿음 대표)의 비판에 대해 한인남침은 “(십자가폄훼 주장)이 부분은 설교자의 전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 편집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반면 이중제사 비판(김 목사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실제하는 하늘성소에서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정 목사가 함축적으로 표현한 용어: 편집자주)에 대해서는 “정 목사가 김 목사의 하늘성소 문제를 꼬투리 잡아 창작한 개념이라고 판단된다”고 폄하하면서도 “정 목사의 주장도 어느 정도 바른 지적을 하였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이중제사에 대한 문제제기 이후 실제로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고 수정보완해서 설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한인남침의 김성로 목사에 대한 신학검증 보고서다. 김성로 목사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와 더불어 독자들의 객관적 판단을 위해 해당 글을 올린다. 다만 한인남침이 정이철 목사 등에 대한 연구보고서도 발표했으나 이 자료는 기독교포털뉴스의 논조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 게재하지 않는다. 궁금하신 독자들은 목회와진리수호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해당 사이트 바로가기)


1.미주 남침례회, 춘천 김성로목사 & 정이철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 보고서

І. 검증의 동기와 이유

바른믿음 정이철목사(디트로이트 앤아버반석장로교회)는 약 일(1) 년간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를 가리켜 1) 십자가를 폄훼하고 2) 하늘성소에서 두번 제사(이중제사)를 주장한다는 명목으로 ‘사악한 이단. ‘부활교 이단’ 이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남침례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 가운데에도 김성로목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이런 연유로 미주 남침례교 총회장 반기열목사는 교단 차원에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필요성을 인지하여 총회장 직속 긴급대책위를 두어 김성로목사와 정이철목사의 주장에 대해 각각 공히 살펴보며 검증토록 하였습니다.

본 대책위는 정이철목사의 주장과 김성로목사의 양쪽 주장을 공히 살폈습니다. 김성로목사에 대해서는 정이철목사측에서 주장한 약 70편의 글과 동영상들을 살폈고, 춘천한마음교회에서 발간한 모든 양육교재와 김성로목사의 책, 설교, 동영상, 기독교방송 C-채널 한마음교회 성도들의 간증, 김성로목사의 입장 발표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처럼 양쪽 자료를 근거로 하여 면밀한 객관적 조사를 하였기에,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는 이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를 밝힙니다.


II. 김성로목사 검증의 세부사항

십자가 폄훼와 무시 문제:

김성로목사가 십자가를 폄훼하고 무시한다고 하는 바른믿음 정이철목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김성로목사의 예전 부흥회설교와 최근 설교 (대전 늘사랑교회, 자운교회, 송촌장로교회 등등)들을 분석했습니다.

김성로목사의 핵심주장은 십자가의 속죄의 원리보다 먼저 수반되어야 할 것이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 누구인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교하고 있었습니다. 즉 역사적 부활을 통해 예수가 하나님(성자 하나님)이심을 확증하고, 부활로 확증된 믿음을 통해 십자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조명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쓸데없는 십자가’, “우상처럼 십자가를 붙잡지 말라”는 표현을 바른믿음측 정이철목사는 이를 오해하여 십자가를 폄훼하고 무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설교자의 전체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 편집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김성로목사가 실제로 십자가를 폄훼하고 무시했다면 부활복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600명의 목회자들이 김성로목사의 주장을 수용할 수 있었을지에 대한 상식적인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성로목사는 부활을 강조할 때 설교의 서두 부분에 자신이 절대 십자가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음도 확인했습니다. 김성로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은 ‘누가 죽은 십자가인가?’를 먼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십자가의 예수님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김성로목사가 부활을 강조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부활을 통해 기독론관점으로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으로 판단됩니다.

‘피’ 그리고 ‘십자가’ 문제

김성로목사는 자신의 사도행전 칼럼을 통해 십자가의 피와 부활의 관계를 통해, 왜 부활을 먼저 증거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김성로목사의 견해: ’피’그리고 ‘십자가’ 사건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누구의 피인가?’ 와 ‘십자가에서 누가 죽었는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인지 모르면 십자가 사건은 그냥 한 사람의 죽음일 뿐이며, 그 피 또한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부활로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신 것을 확증하였을 때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는 ‘하나님의 피’(성자 하나님의 피) (행 20:28)인 것이다. 이렇게 부활을 통하여 십자가의 참된 의미와 예수의 보혈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부활을 통해서 십자가와 보혈이 어떤 것인지가 재 조명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한 이유인 것이다.”(김성로목사 사도행전 칼럼에서 발췌)

김성로목사의 설교 중에 십자가에 초점이 아닌 부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에 십자가와 부활을 이원화 시키고 십자가의 의미를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본 대책위는 김성로목사의 설교의 의도를 확인해 본 결과 십자가와 부활은 동전 양면 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복음의 핵심이지만, 기능론적 관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예수의 인성과 속죄를 통한 공의와 사랑을 증거하는 반면,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모든 약속의 확증, 또 신자의 종말론적 부활의 소망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십자가와 부활의 이원화가 아닌 기능론적 관점에서 부활을 설명하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가치순위가 아닌 변증학적 관점에서 전달의 순서를 강조하는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성로목사의 설교에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들었을때는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기에 앞으로 김성로목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히 말씀할 것을 조언하였고 김성로목사는 겸허히 본 대책위의 조언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신학의 특성상 한 부분을 강조하다 보면,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며, 김성로목사께 드리는 권면은 먼저 청중들에게 설교자가 전달하려는 관점과 개념을 충분히 설명한 후에 본론을 제시한다면 언어 전달의 왜곡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성로목사는 부활이 강조된다고 해서 십자가가 무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활을 통해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성자 하나님)을 확증할 때 십자가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부활을 구원론적 관점이 아닌 기독론적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침례교 대책위는 김성로목사의 십자가 신학에 대한 주장은 표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성경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복음적인 설교라고 판단됩니다. 결국 서로간의 가치기준 (Frame of reference)의 차이로 생겨난 커뮤니케이션 왜곡현상의 결과 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김성로 목사의 신학적 문제와 수정사항

하늘성소 이중제사 문제

바른믿음측은 김성로목사가 십자가의 속죄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활하여 다시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이중제사’를 주장한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자료들을 검토해보니 김성로목사는 “이중제사”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중제사’(Double Sacrifice)라는 개념은 신학적 개념에서 찾아 볼 수 없고, 기독교 이단 역사속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속죄론적 관점에서 부활하셔서 지상에서처럼 동일하게 제사를 드렸다는 개념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중제사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본 대책위는 ‘이중제사’를 주장한 정이철목사측에 이중제사의 신학적 개념을 먼저 정의해 달라고 청원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대책위의 견해는 정이철목사가 김성로목사의 하늘성소 문제를 꼬투리 잡아 창작한 개념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정이철목사의 주장도 어느 부분은 바른 지적을 하였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바른믿음 측이 제기한 이중제사에 대한 김성로목사의 입장은 십자가의 죽음과 하늘성소의 제사는 두 개의 사건이 아니며, 분리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며, 동일한 사건으로 ‘단번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막상 설교에서는 십자가 죽음 이후 부활하여 하늘성소에서 제사를 드렸다고 말함으로서 두(2) 번 제사를 말한 것처럼 오해를 줄 수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즉 동시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을 “부활 후에 하늘성소에서 제사를 드린 것”으로 잘못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정이철목사는 문제를 제기하였던 것이고, 정이철목사가 어느 부분은 바르게 지적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단번제사(히 9:28)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단연구전문단체인 기이협에서 질문을 제기하였고 김성로목사는 잘못된 표현임을 시인하였고, 성경해석에서 시간적인 착각을 하였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또 “부활 후에 하늘성소에 들어가 속죄 제사를 드렸다”는 표현도 바른 신학적 표현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김성로목사의 입장을 확인해 본 결과 ”김성로목사는 기이협을 통해 속죄와 구속의 신학적인 개념을 혼동하여 생겨난 표현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였고, 2016년 4월 11일 이후 기독교이단대책협회(기이협)과 박형용 교수님의 제언을 받아들여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 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김성로목사는 자신의 신학적 잘못에 대하여 4번의 과정을 거쳐 인정하고 고쳤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 2015년 5월부터 부분적으로 수정하였고, 2) 2016년 1월 교재에서 수정하였고, 3) 2016년 4월에 이단연구단체인 기이협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그것을 인정하고 모든 교재와 책을 이미 수정하였음을 모두 확인하였고, 4) 2016년 10월 26일 춘천한마음교회 4차 답변서를 통해 기침 및 8교단 이대위원장들에게 보내는 김성로목사의 신학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는 침례신문사와 기이협 등등 여러 공식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결국 정이철목사 측에서 주장하는 십자가 폄훼 발언은 김성로목사의 투박한 표현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성로목사의 전체적인 설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왜곡된 편집을 통한 주장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성로목사는 하늘성소에 들어가 속죄를 이루었다는 잘못된 신학적 표현은 겸손히 잘못을 인정하였고 수정하였기 때문에 본 대책위는 이단성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정이철목사와 김성로목사의 상반된 신학적 주장

현재까지 바른믿음 정이철목사와 김성로목사의 신학적 견해의 가장 큰 차이는 정이철목사는 인간의 구속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부활은 십자가의 열매라고 주장하는 반면 김성로목사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간의 구속이 완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구속은 성화론적 측면에서 반드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완성된다는 입장으로 십자가와 부활은 동전 양면처럼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기능론적관점에서는 분명히 성격이 다르며, 부활은 십자가의 열매 정도가 아닌 기독교가 세워진 근간으로 중요한 핵심 교리라는 신학적 입장으로, 본 대책위도 김성로목사 견해에 동의합니다.


추가적 견해

추가로 김성로 목사의 교회는 믿음을 강조할 때에 역사적 증거, 물증 등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은혜로 생기는 것인데 역사성과 증거를 강조하다보면 자칫 이성주의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일부 교회에 믿음을 강조할때 보지 않고 믿는 것이 좋은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이성을 활용한 역사성과 증거에 대한 강조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보통 법정에서도 믿음은 증거와 물증이 확실할 때 생겨지는 것처럼 오히려 기독교가 확실한 역사성과 증거 위에 세워진 종교임을 증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너무 이성주의로 빠지는 것은 위험함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와 말씀이 균형있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본 대책위가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김성로목사는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매일 새벽예배를 두(2) 시간씩 드리는 것으로 제 삼자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춘천한마음교회 교육 자료들

춘천한마음교회가 부활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성령을 무시하고 다른 중요한 기독교 교리들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본 대책위는 한마음교회에서 가르치는 모든 제자훈련 교재들을 확인했습니다. 한마음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제자훈련 책자 1권은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2권은 십자가에 대한 이중적 측면(죄사함과 옛사람의 죽음)으로 연합과 동행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4권은 예수님은 누구신가 즉 기독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재 내용들을 보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신학적 입장들이 기록되고 있고 또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린 문제, 복음에 있어서 십자가의 속죄와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문제, 특히 4권을 보면 삼위일체에 대해서 그리고 부활로 하나님이 되었다고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예수님의 선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증거로 인한 믿음뿐 아니라 성령으로 인한 믿음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변증적 관점과 기독론 관점에서 강조하고 속죄와 구속의 완성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부활사건의 중요성과 십자가의 사랑, 죄사함, 성화의 삶, 기독론, 삼위일체, 성령론, 제자론, 교회론, 그리스도인의 사명등을 설명하는 책자들을 통해 기본적인 신학적 교리들을 성도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한마음교회 신학의 특징적인 것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구속사역을 이루셨다는 것을 중요한 핵심으로 생각하여 구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대책위에서 김성로목사의 영상설교는 보통 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하는 부흥회 설교의 특징상 주일설교를 확인하지 않고는 김성로목사의 전체적인 신학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본 대책위는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새벽, 주일말씀을 듣고 기록한 18편의 한마음교회 성도들의 말씀 간증문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간증문 내용들은 부활, 죄사함, 사명, 고난, 삼위일체, 십자가의 사랑, 전도자의 삶의 태도, 하나님과 동행, 죄와의 싸움, 기도, 성령의 사역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확인되었고 자신의 삶속에 끊임없는 영적 싸움가운데 성령을 의지하여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려고 하는 진솔한 고백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춘천한마음교회의 큰 특징중에 하나가 전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간증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김성로목사는 설교가 목회자의 일방적인 선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포된 말씀을 듣고 성도들이 무엇을 깨닫게 됐고, 그 말씀이 어떻게 삶에 적용됐는지를 기록하여 예배 시간에 나눔으로 성도의 영적 상태, 성장 과정, 영적 진보, 받은 말씀, 삶의 문제, 기도 제목, 영적 싸움 등을 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간증을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 성도와 성도들이 선포된 말씀으로 ‘소통’하여 하나되게 하는 효과적인 목양적 방법중에 하나라고 사료되며 한 주에 약 900편의 간증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 대책위는 춘천한마음교회를 연구하면 할수록 평범한 교회는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춘천 한마음교회의 간증의 특징

기독교 방송 C-채널을 통해 약 680명의 간증은 마약중독자, 무당, 알콜중독자, 동성애자, 이단에 빠진 사람, 게임중독, 무신론자, 우울증환자 등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중독자들의 간증과 많은 신도들이 복음으로 변화된 간증 영상 50편 이상을 무작위로 선별해서 확인했습니다. 먼저 한마음교회 성도들의 간증의 특징은 믿음에 대한 큰 확신과 기쁨이 있고 어두운 과거에서 변화되었다는 것, 또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성도들이 동일한 믿음을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동일한 내용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었고 자신이 주인되어 살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인으로 영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변했고 최고의 삶의 목적이 자신의 일터에서 변화된 자신의 삶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복음전도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출석하게 된 경위를 보면 변화된 친구, 직장동료, 형제, 가족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왔다고 하는 고백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한 자매님은 부활을 통해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고 십자가의 사랑 앞에 자신의 동성애를 회개하고, 해방되었다는 눈물로 증거하는 간증영상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한마음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주인(Lord)이며 하나님이라는 것과 특히 부활을 강조하는 것을 보게 됨으로 신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부활교’ 라는 오해도 받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부활을 강조한다고 해서 이단성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제자 삼고 전도하는 열정은 배울점이 많다고 분석됩니다.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행 17:18)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한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정이철목사측에서 문제 삼는 용어들

바른믿음 정이철목사 측에서 김성로목사가 비성경적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는 것으로 1)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 2) 하나님의 피, 3)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것, 4) 부활복음, 5)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는 표현, 6)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 7) 부활의 증인, 8) 요나의 표적, 9) 전능하신 분이 오셨다 가셨다, 10) 십자가 죽음에 머물게 하는 신앙, 11) 사도행전에서 서신서로 뛰어 넘었다는 표현, 이러한 문장들과 몇 가지 성경해석들에 대한 문제제기는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나 배경지식이 없이 들었을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성로목사의 칼럼, 한마음제자훈련시리즈, 반론 글을 통해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들은 수정하였고 신학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부 주장은 오히려 정이철목사측에 신학적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 게시판에 올려진 남침례교 대책위의 연구자료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성로목사 검증에 대한 결론과 평가

본 남침례대책위는 김성로목사가 부활을 설명하는 과정 속에 신학적 문제가 분명 있었지만 이단연구단체의 조언을 받아 인정하고 수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이철목사가 주장하는 김성로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를 부정하였다, 혹은 “부활교 이단”, “안식일교 같다”고 비방하는 내용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검증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특히 ‘안식교의 조사심판’과 같다는 주장은 반론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로목사의 부활 강조는 이단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침례교의 신앙은 죽으심과 부활을 강조하는 것이 구원론의 본질입니다. ‘침례’ 자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성로목사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영향을 받은 타 교회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혹시나 부활메세지만이 최고라고 주장하거나 다른 교회와 연약한 성도들의 신앙을 무시하는 발언은 조심해야 할 것이며 이점은 김성로목사께서 특별히 교육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은 강조했지만, ‘부활’을 강조하지 못한 한국의 영향력있는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고백처럼 김성로목사를 통해 부활의 가치를 일깨운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 여러 교회에서 부활을 강조하게 되자, 성도들이 그 신앙에 변화와 성숙이 나타남으로서 바람직한 교회의 부흥으로 연결된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한국 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타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주후 12월 09일 2016년

남침례 대책위 위원: 이재위목사 박진하목사 정홍기목사 서정구목사 장요셉목사 김동선목사 지준오목사 박병권목사 오인균목사 김한길목사 이혁기목사 (이상 무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총회장 반기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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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흠..들보 강좌 2017-01-06 21:40:13
네 눈 속의 들보를 빼라
마 7:1-6

1. 비판하지 말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소망 2016-12-31 00:29:18
그리고 김성로목사가 설교 중에 실수한 부분은 인정했고 고쳤기 때문에 예전 영상을 가지고 더 이상 말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신학적인 실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단이라는 것은 구원이 없습니다. 심히 조심히 해야 할 일이며 객관적인 단체에서 신학박사들과 목회자들이 검증을 한 것에 대해 존중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칫 편협적인 신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망 2016-12-31 00:25:35
제가 보는 관점은 김성로목사가 십자가를 폄훼하거나 완전한 속죄를 부인한 적이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성로목사가 부활을 보는 관점을 이해했기 때문이며 오히려 부활을 통해 십자가의 속죄의 의미를 더 확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관점을 바꿔서 보시길 바라며 더이상 반복되는 토론은 그만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태도는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

소망 2016-12-31 00:22:32
부활복음이단성님 김성로목사가 부활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제 견해로는 십자가의 죄사함을 부정한 것이 아닌 십자가의 속죄가 완전하다는 증거가 부활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의속죄는 거짓이고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설교자의 의도를 오해하고 나름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관점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됩니다.

소망 2016-12-31 00:15:01
따라서 예수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이 들의 ‘예수는 주’ 라는 고백은 공허한 것이며, 사변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김성로목사가 부활을 강조한 이유이며 믿음으로 구원받는 인간에게 믿음을 확증하는데 있어 부활은 중요하다. 만약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의 속죄론, 기독론, 종말론의 대한 믿음은 존재할 수 없었고 신자의 구원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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