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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바수위, 통합측 이단 해제 움직임에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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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바수위, 통합측 이단 해제 움직임에 자제 요청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6.07.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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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측에 이단사이비 해제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한 한교연 바수위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2016년 6월 30일(목)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 54차 회의를 열고 최근 나타나는 반기독교적 행위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바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회원교단인 예장 통합 총회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집단들까지 해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예장 통합측에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바수위는 “신학과 신앙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한 이단사이비 규정은 정치적 해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집단을 해벌할 경우 한국교회 전체에 엄청난 혼란과 새로운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수위는 또한 신천지 집단이 벌이고 있는 집단적인 시위 및 서명 작업에 대해 반기독교적인 행위임을 규탄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새누리당 서울 송파갑 박인숙 의원이 최근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의 인권은 보호하되 동성애 독소조항은 걸러내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교회측의 강력한 입장을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구원파 박옥수씨 재판 관련 보고를 받고 이 재판을 한국교회가 주목하고 있음을 재판부가 인식하고 더 이상 이단사이비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공명정대한 사법적 판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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