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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신천지 집단 일탈 행동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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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신천지 집단 일탈 행동 규탄한다
  • 정윤석
  • 승인 2016.05.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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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 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2016년 5월 2일 최근 집단 시위를 벌이는 신천지를 향해 논평을 발표했다. 한교연 바수위는 논평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시위하는 이유에 대해 CBS보도 등으로 드러난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는 동시에 세를 과시함으로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돌출 행동으로 규정했다. 바수위는 “이 같은 신천지의 돌출행동은 자기들 스스로 이단사이비집단의 전형을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며 “그럴수록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비정상적인 일탈집단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나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한교연 바수위는 또한 “신천지가 이단사이비가 아니라면 연합기관을 해체하라는 구호로 서울중심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와 가두행진을 벌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자기들이 그릇되지 않다면 언론이 합법적인 취재를 통해 보도한 내용(을 보고) 스스로 과오를 뉘우치고 회개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천지의 일탈 행동에 대해 한교연은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한교연의 논평 전문이다.
<한교연 논평>
신천지집단의 일탈행동을 규탄한다

지난 달 29일 신천지집단 신도 수 천 명이 한국기독교연합회관과 목동 CBS기독교방송 사옥 앞에서 집단시위를 벌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신천지집단은 지난 한 달여 한국기독교연합회관과 CBS사옥, 주요 교단본부 앞에서 ‘한기총 해체와 CBS 폐쇄’ 서명작업과 시위를 벌여 오다가 이날 전국에서 신도 1만여 명을 끌어모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는 이미 CBS보도 등으로 한국교회 앞에 낱낱이 드러난 자기들의 치부를 감추는 동시에 세를 과시함으로써 와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술책을 노골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신천지의 돌출행동은 자기들 스스로 이단사이비집단의 전형을 보여준 것에 불과하며 그럴수록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비정상적인 일탈집단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나 진배없다.

신천지가 이단사이비가 아니라면 연합기관을 해체하라는 구호로 서울중심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와 가두행진을 벌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자기들이 그릇되지 않다면 언론이 합법적인 취재를 통해 보도한 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언론사 폐쇄 운운하며 겁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과오를 뉘우치고 회개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따라서 저들의 일탈행동은 자신들의 드러난 치부를 감추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치졸한 수법에 지나지 않으며, 연합기관과 언론사를 타겟으로 공격하고 비난하는 행위 또한 궁지에 몰린 저들의 처지를 여실히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성도들과 일반 시민들이 행여 저들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 회원 교단들과 공조하여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처함으로써 한국교회를 이단사이비로부터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천명하는 바이다.

2016. 5. 2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장 황인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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