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포스터도 뜯겨··· 방송사는 국가주요시설, 검거시 중죄 적용될 듯
CBS가 ‘신천지 OUT 캠페인’을 벌이며 이단대처에 앞장서는 가운데 제주방송국이 괴한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제주CBS는 2016년 4월 27일 “오전 5시10분쯤 (신원)불상의 괴한 1명이 제주CBS 건물에 접근한 뒤 CCTV를 둔기로 내리(쳤다)”며 “CCTV 역시 크게 훼손되고, 방송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는 주조정실 유리창 역시 파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제주 CBS에 따르면 괴한은 특히 ‘신천지 OUT’ 포스터와 도내 교회 연합 기관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신천지 반대 성명서도 통째로 뜯어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CBS에 원한을 품은 신원 불상의 괴한이 둔기 등으로 건물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반경 500미터 이내 CCTV와 차량내 블랙박스 확인 작업 등을 통해 괴한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국가 주요 시설로서 괴한이 경찰에 검거될 경우 중죄를 피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는 신천지를 이단 집단으로 규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CBS는 신천지 OUT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중이다. 신천지 측은 이에 반발해 전국 CBS의 방송사와 기독교기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등에서 한기총 해체, CBS 폐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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