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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측 월간지, 개신교인에 12000부 무료 배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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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측 월간지, 개신교인에 12000부 무료 배포중
  • 정윤석
  • 승인 2015.12.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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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 <변화>, ‘Changesoul.com’, 정체 쉽게 파악 안돼
▲ 강원도 지역에 배포된 안식교측 잡지 '변화' 신청서(사진: 강원도 강릉 독자 제공)

“목회자나 성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월간지 <변화>(Changesoul)가 어떤 단체에서 나온 건가요?” 2015년 12월 16일 기자(기독교포털뉴스)에게 들어온 문의다. 두란노에서 발간하는 큐티 매거진 ‘SENA’의 게시판에도 2015년 11월 1일 월간지 <변화>의 사진을 올려 놓고 ‘이단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문의가 올라갔다.

▲ 안식교측 잡지 '변화'의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기자가 직접 인터넷 주소(changesoul.com)로 들어가 봤다. 이곳엔 진리횃불선교회라는 명칭이 있을 뿐 어떤 단체와 관계된 곳인지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이 단체는 카카오스토리도 개설했는데 성경연구 자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초교파 비영리선교단체라고만 돼 있다. 월간지의 주요 내용을 △어떻게 하면 영혼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 △사탄의 속삭임을 물리치는 방법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신 분인가 △마지막 시대의 방언과 성경 예언 △그리스도의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등 기독교인들의 호기심을 끌만한 주제를 다뤘다.

▲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 표식과 변화를 발행한다는 진리횃불선교회의 표식이 비슷한다(하단 그림 참고)
▲ 진리횃불선교회에서 설교하는 신도

그러나 조금만 더 살펴 보면 이곳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일명 안식교)와 관계됐다는 것이 파악된다. 이 사이트에서 성경 강사의 동영상을 클릭하면 영상 좌측 상단에 로고가 하나 뜬다. 횃불모양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공식 사이트의 로고와 흡사하다.

안식교측 신문인 재림신문에서 ‘진리횃불선교회’를 검색하면 2건의 기사가 나온다. 2014년 1월 2일자에는 다음과 같이 기사화했다.
“진리횃불선교회는 2013년 3월, 연합회행정위원회 결의에 따라 초교파선교를 위해 탄생했다. 이후 연합회 측의 의뢰에 따라 연합회평실협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됐다. 진리횃불선교회는 선교월간지 <CHANGE(변화)>를 발행, 1만 2,000여 개신교인에게 배포하고 있다.”
여기서 연합회는 안식교측 한국연합회를 의미한다.

‘변화’외에 안식교와 관련된 기관 및 단체로는 삼육대학교 및 삼육 초․중․고등학교, 삼육재활학교,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 시조사(출판사), 재림마을, 재림신문 등이 있다. 안식교는 △엘렌 G. 화잇이 받았다는 계시를 성경과 거의 동등하게 취급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 심판이라는 ‘조사심판’이 1844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고 영혼멸절설을 주장한다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안식교만이 참 진리교회라고 주장한다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계시록에 나타난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이유로 한국교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장로회 총회에서 1915년 면직제명, 1995년 예장 통합 80회 총회에서 이단, 2009년 59회 고신 총회에서 이단, 2014년 31회 감리교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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