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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TV “요가보단 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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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TV “요가보단 필라테스”
  • 정윤석
  • 승인 2015.10.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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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시 ‘요가’ 그리스도인에게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 요가는 종교적 활동이라고 주장하는 판카즈

요가는 힌두교의 신을 부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유사한 형태의 수련을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필라테스를 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CGN TV가 방영하는 ‘지구촌반상회’는 15편(2015년 6월 15일 방영)에서 태몽과 관련한 주제를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이주 노동자와 여성, 유학생, 다문화사역 선교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문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토크쇼다. 진행은 박지윤 아나운서가 한다.

패널로 참석한 인도인 판카즈는 “인도에선 임신하면 대부분 여자 분들 요가를 합니다”라며 “요가를 하면 마음이 많이 편해진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과 관련한 운동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 얘기를 하자 패널로 참석한 문창선 목사(withee국제선교회 대표)는 “저는 요가에 대해서 자세히 여쭙고 싶어요. 분명히 요가가 힌두교의 종교 성향을 받은 일종의 운동이지요?”라고 묻는다.

이에 인도인 판키즈는 “맞습니다. 요가는 우리가 운동으로 받았는데요, 운동보다 힌두 종교 대표 신 활동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만든 겁니다. 그래서 요가에 나오는 음악도 보시면 ‘옴’이라는 음악이 있는대요, 그것은 인도 신이 갖고 있는 소리입니다(인도 신을 부르는 소리라는 뜻, 판키즈가 인도사람인 관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는 못해서 나온 말). 그래서 요가하면 쉽게 생각하면, 우리 인도 신을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답한다.

판키즈의 말을 들은 토크쇼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회자인 박지윤 아나운서" “한국에선 단순한 스포츠, 여가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종교적 의미가 자체에 깊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되겠다.”
문창선 목사: “명상 같은 것이 상당히 종교적이고, 요가가 몸을 비틀고 스트레칭을 하는 걸 보면 운동의 효과는 있는 거 같은데. 이게 까딱 잘못하면!.”
판키즈: “완전히 이제 힌두교로 빠지는 거죠!”

참석자들은 “그런 점에서 요가가 태교가 되어진다는 점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며 “비슷한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에는 필라테스가 있잖아요? 재활치료에서 온 방식인데 호흡이나 스트레칭에서는 요가와 많이 비슷할 거 같아요. 그런 운동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필라테스를 추천드립니다.”고 정리했다(해당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법으로 인도에서 전래됐다. 필라테스도 요가나 선, 고대 로마 및 그리스에서 행해지던 양생법 등이 접목된 것이나 종교·명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라테스는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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