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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협 새 상임회장, 박형택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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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협 새 상임회장, 박형택 목사 추대
  • 정윤석
  • 승인 2015.09.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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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호 목사 별세 4주기 맞아 추도식 및 상임회장 취임식
▲ 고 원문호 목사 추도식 모인 청중들

이단연구가 고 원문호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기독교이단대책협회(기이협)가 원 목사 별세 4주기 추도식을 갖고 상임회장에 박형택 목사를 추대했다.

▲ 설교하는 박형택 목사

박형택 목사(합신측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는 2015년 9월 11일(목) 경기도 안양 은혜교회(김성한 목사)에서 진행된 원 목사 추도식 겸 취임 예배에서 “이단상담소에서 기도하던 중 고인이 되신 이단 연구가 고 원세호·원문호 목사와 그분들이 설립한 기이협이 생각났다”며 “앞으로 나도 기이협의 사역에 동참하며 일조하고 싶었고 이렇게 기이협에서 중책을 맡겨 주시니 감사하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 목사님의 이단사역을 열심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상임회장 위촉패를 전달하는 백남선 목사(사진 오른쪽)와 상임회장에 추대된 박형택 목사(왼쪽)

추모식의 사회를 진행한 백남선 목사(기이협 대표)는 “원 목사님이 설립한 기이협을 통해 ‘어떻게 하면 건전한 ’이단연구‘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떠나지 않았다”며 “요즘 목사님들을 만나면 진리수호나 이단문제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박형택 목사를 만나게 하시고 세우게 하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지난번 박형택 목사와 임시 모임을 가졌다”며 “이 때 교단적 차이가 있지만 상호간 대화하며 기이협과 박 목사가 같은 길을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기도하는 현문근 목사

이날 예배에서 현문근 목사는 “한국교회를 염려하며 기도하던 원문호 목사의 모습이 생각납니다”며 “요즘 같은 시절, 함께 이단대처 사역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원 목사님이 남긴 발자취들을 기억하고 그 일들을 감당해 나가려는 소망이 우리 모두에게 불일듯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 축도하는 최상림 목사
 
▲ 신옥주 목사의 이단성을 비판하는 이인규 대표

추모식에선 원문호 목사의 생전 영상을 보여줬다. 원 목사는 영상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이단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축도는 최상림 목사가 했고 박형택 목사가 '우리의 터와 우리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설교내용 바로보기). 추도식 후에는 이인규 대표(평신도이단대책협회)가 '신옥주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신옥주 목사측에 "신천지와 유사한 비유풀이, 육체영생교리, 절기에 맞춘 종말론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신 목사의 책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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