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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최삼경 목사 뒷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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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최삼경 목사 뒷북 조사?
  • 정윤석
  • 승인 2015.07.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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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단문제 뉴스 요약··· 류광수 목사 이단해제, 신옥주 목사 2차 면담
▲ 신옥주 목사와 한국교회연합 바수위의 2차 면담 소식을 전한 크리스천노컷뉴스(해당 사이트 화면 갈무리)

통합, 고신측에 '최삼경 목사 조사' 유감표명
예장 통합총회(총회장:정영택)가 최삼경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하고 있는 예장 고신총회(총회장:김철봉)에 유감을 표명하며 "제97회 총회 결의에 근거해 최삼경 목사는 이단성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기독공보가 2015년 7월 13일자에 보도했다.

기독공보는 “최삼경 목사(전 예장통합 이대위원장)의 이단성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최 목사가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 이단대처 사역에 헌신해 온 목회자로서 많은 고소와 비방이 있는 것은 그만큼 이단 대처에 앞장서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라는 입장을 정리해 9일 예장 고신총회에 통보했다”고 기사화했다. 최삼경 목사 사상에 이단성 없다고 통합측, 합동측에서 결의한 지가 언제인대, 예장 고신측은 누구의 헌의 때문에 뒷북을 치나? (해당 기사 바로가기).

신옥주 목사, 7월 13일 한교연서 2차 면담
신옥주 목사가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김진신 목사)에 2015년 7월 13일 출석해 2차 면담을 가졌다고 교계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초 한교연은 7월 14일에 신 목사와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신 목사의 해외 출국 일정으로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기독교뉴스는 7월 13일 “신옥주목사 ‘논란된 용어 수정‥·시위 않겠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자신의 저서에서 문제가 된 용어를 수정하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예장합신의 ‘이단규정’ 이후 벌였던 과격시위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기독교뉴스는 한교연 바수위와 신옥주 목사간의 면담 상황과 분위기를 ‘3시간 30분의 뜨거운 설전’이었다며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뉴스앤넷은 7월 14일자로 “신옥주 목사, 폭력사태 마지못해 ‘사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기사 첫 문장은 올해 초 해당 교단 신년하례회 및 관련 이단대처가는 물론 이를 보도한 언론에까지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가 마지못해 사과를 했다고 뽑았다.

사과에는 진심이 담겨야 한다. 신 목사 2차 면담 기사를 보면 신 목사의 마음 속에는 폭행을 당한 이단대처 사역자들이나, 대상자들보다 ‘우리가 더 큰 피해자’라는 의식이 읽힌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뉴스파워는 7월 13일자 기사에서 “신옥주 목사 ‘성경에 없는 말 안했다’”는 제목으로 첫 문장은 “신옥주 목사의 이단성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정작 핵심인 은혜로교회 신도들의 폭력사태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제기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크리스천노컷뉴스 한교연, 신옥주 목사 불러 이단성 여부 조사(해당 기사 바로가기)

한기총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는가!
지난 주 최고로 뜨거운 뉴스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실행위원회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이단성으로 규정한 류광수 목사의 이단성 해제 결의를 수용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언론사마다 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었다. 한기총 실행위가 류광수 목사의 이단성 해제 결의를 수용했다고 기사화한 언론, 해제된 게 아니라 반대로 류광수 이단성 해제를 원인 무효화시켰다는 언론, 반면 원인무효와 이단성 해제가 상식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한기총이 그런 모순된 선택을 했다고 본 언론이다.
(당시 나온 기사들 모아보기

교회와신앙 류광수 끌어안고 홍재철 내친 한기총
국민일보 한기총 실행위, 홍재철 목사 전격 제명
기독공보 한기총, 끝내 ‘류광수 이단성 없다’ 재확인
백일몽으로 끝난 한기총 개혁의 꿈

기독교뉴스 한기총, 홍재철 제명 ‥류광수 ’이단없음‘ 확인
기독교한국신문 한기총, 류광수 목사 ‘이단성 없음’ 재확인
크리스천노컷뉴스 이단 재심 관련 한기총의 모호한 태도..후폭풍 거세
뉴스앤조이 한기총, 또 다락방 이단 해제 두고 '삐그덕’

뉴스미션 한기총, 직전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제명 전격 결의
뉴스앤넷 한기총ㆍ한교연 통합,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나
뉴스파워 한기총, 류광수 이단해제 결의 수용
누가 류광수 목사에게 면죄부 줬나?
아이굿뉴스 한기총의 미스터리... 다락방 이단 해제인가 아닌가?
 

분명한 건 류광수 목사가 한기총에서 이단해제 됐다고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란 점이다. 여전히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류광수 목사에 대해 ‘이단, 이단성, 사이비성, 참여금지’ 단체 등으로 규정해 놓았다. 이 규정은 한기총의 해제 결의와 별개로 여전히 유효하다. 류 목사는 이단규정의 굴레에서 해방되고 싶어 하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이단의 굴레에서 해방된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닌, 묘한 상황에 봉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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