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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안식교 재평가 움직임, 한국교회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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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안식교 재평가 움직임, 한국교회에 혼란”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5.04.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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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이 이단 규정 및 해제해도 회원교단 거부하면 무효!”
▲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의 회의 모습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안식교에 대해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 위원장 김진신 목사)가 이에 대해 경고하는 성명서를 4월 24일 발표했다. 한교연은 성명서에서 “한국교회연합은 이단사이비집단에 대하여는 어떤 타협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작금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재평가한다는 등의 한국교회의 질서를 혼란케 하는 기관 및 단체는 그들의 신학과 신앙적 입장을 한국교회 앞에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교연은 “이단사이비 규정 및 해제는 회원교단에서 실시하는 것이지 연합기관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며 “만약 연합기관에서 규정 및 해제를 하였어도 회원교단에서 거부하면 아무런 효력이 없어진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교회연합은 정관 전문을 통해 “신구약 성경을 정경으로 믿으며 복음적인 신앙고백을 함께 하는 한국교회의 구성원으로 이 시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각 교단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전통과 신학을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과 일치를 모색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랑과 믿음 속에 더욱 든든히 하나 됨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연합과 일치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 한국교회에 엄청난 피해와 혼란을 초래하는 이단 사이비 집단에 관하여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집단을 해제하려는 재검증 작업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한국교회의 정통적 신앙을 수호하고 회원 교단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한다.

1.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연합하여 하나 되는 것을 소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환영한다.

2. 한국교회연합은 이단사이비집단에 대하여는 어떤 타협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3. 이단사이비 규정 및 해제는 회원교단에서 실시하는 것이지 연합기관에서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연합기관에서 규정 및 해제를 하였어도 회원교단에서 거부하면 아무런 효력이 없어진다.

4. 작금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재평가한다는 등의 한국교회의 질서를 혼란케 하는 기관 및 단체는 그들의 신학과 신앙적 입장을 한국교회 앞에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5. 한국교회연합은 이단사이비집단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대응하여 한국교회를 적극 보호하는데 힘쓸 것을 다짐한다.


2015년 4월 24일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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