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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이단, ‘기러기’ 가정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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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이단, ‘기러기’ 가정 파고든다
  • 정윤석
  • 승인 2015.03.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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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목사, 세이연 특강서 호주 교민들의 경계 촉구
▲강연하는 장경순 목사. 시드니에서도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교회가 활동 중이다. 

세계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상임위원 장경순 목사(예수마을대표)는 2015년 2월 23일 '시드니의 이단단체 현황'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장 목사는 권순형 상임위원(크리스찬리뷰 대표)과 직접 시드니 현지를 찾아다니며 촬영한 이단단체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며 강연했다.

장 목사는 “한국의 엄마·아빠들이 ‘기러기’로 살면서 일부 가정이 위기를 맞는 가운데 정신적 빈곤함과 약점을 이단들이 파고드는 경우가 있다”며 “호주 교민들이 이단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 목사는 한 이단단체를 방문했는데 “그 앞에 벤츠, BMW 등 고급 차량들이 즐비했다”며 “이단들은 호주에서도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장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민자들은 타국에서 외로움을 겪는다. 그러면서 자신을 받아주는 공동체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게 ‘교회 커뮤니티’다. 그런데 이단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정통과 이단을 분별하지 못하고 선택하게 된다. 자신도 원치 않게 이단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장 목사는 “시드니 Y교회의 경우 시드니에서 가장 큰 교회의 주요 멤버들이 탈퇴한 후 세웠다,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며 “정통교회에서 소외되고 아픔과 상처를 경험한 신도들이 이단 신도들의 뜨겁고 열광적인 모습에 매료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의 경우 추수꾼으로 활동하던 한 신도로 인해 중소 교회 하나가 문 닫은 사례가 있다고 공개했다. 이 신도는 한 교회에 ‘피아노’를 사갖고 들어갔다고 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신뢰를 구축한 후 성도들을 여러 가지 전략을 써서 신천지로 미혹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시드니의 중소교회 하나가 깨진 사례가 있다는 것이었다.

장 목사에 따르면 시드니 교계에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시드니서는 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 신옥주 목사의 은혜로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락교회,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 이초석 목사의 예수중심교회, 신천지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시드니=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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