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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회의서, 김남희 '만민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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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회의서, 김남희 '만민의 어머니'
  • 정윤석
  • 승인 2014.09.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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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측, 세계평화여성그룹 대표로 키우고 띄우고

2014년 9월 17일, 신천지측의 행사인 종교대통합만국회의에 만민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카드섹션으로 만든 만민의 어머니, 그 상단에는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라는 문구가 보인다. 김남희 씨를 의미한다. 신천지측이 종교대통합만국회의를 통해 의도성 짙게 김남희 씨를 키우고 띄웠다. 이만희 씨는 ‘만왕의 왕’이라고 추앙하던 신천지측이 김남희 씨를, ‘만민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다.

▲ 카드섹션으로 등장한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와 만민의 어머니(사진 바로알자신천지)
▲ 이만희 씨(사진 왼쪽)와 세계평화여성그룹 대표 김남희 씨(뉴스1 보도 갈무리)

김 씨는 14만명에 달하는 신천지측의 후계 구도를 장악한 신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만희 씨와 내연관계의혹까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인물이다.

▲ 월간여성조선 2003년 3월호 기사에 등장한 문선명 교주와 한학자 씨. 한 씨는 세계평화여성연합 대표다.
▲ 문선명 교주의 사후에도 이미 신격화된 한학자 씨(문선명의 부인이며 통일교의 공동총재)가 통일교를 이끌고 있다

통일교의 교주였던 문선명의 아내는 ‘한학자’ 씨다. 비록 이단단체 교주였지만 ‘참가정’을 표방했다. 한학자 씨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대표다. 이미 20년전인 1992년 4월, 이 단체를 설립했다. 그녀의 2003년 당시 회갑 기념자리에만도 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 압두라만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라모스 레흐타 등 세계 정상급 리더 15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 이만희 씨와 각종 공식석상에 등장했던 이만희 씨의 아내 유천순 씨(사진 오른쪽)
▲ 공식행사에 이만희 씨 옆에서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는 김남희 씨.
▲ 내연관계 의혹이 제기된 이만희 씨와 김남희 씨(사진 현대종교)

김남희 씨는 통일교 한학자 씨측의 직함에서 ‘연합’을 ‘그룹’으로, 글자만 다르게 쓴 곳의 대표다. 속된 말로 ‘한끗 차이’다. 이만희 씨의 아내는 김남희 씨가 아니라 유천순 씨다. 수년전만 해도 각종 공식석상에 아내 유천순 씨와 함께 등장했고 김남희 씨를 대동하지 않았었다. 이제 그 자리엔 김남희 씨가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둘 간에는 내연관계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교와 같은 이단이지만 격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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