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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독교에 대한 ‘으리’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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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독교에 대한 ‘으리’ 좀!
  • 정윤석
  • 승인 2014.07.23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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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안상홍증인회측 새생명복지회서 홍보대사

‘으리!’라는 유행어로 전성기를 맞은 연예인 김보성이 ‘기독교’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나온 김민종(사진 좌측)과 김보성 씨(우측)

연예인 김보성은 서울 대치동의 축복교회(담임 김정훈 목사) 교인이다. 이 내용은 이미 국민일보 2014년 7월 19일자(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38642&code=23111321&cp=nv)에 보도된 바 있다. 국민일보는 “그가 출석하는 서울 강남구 축복교회는 제2의 삶을 살게 한 믿음의 공동체”라며 “허준호와 김사랑, 별(김고은) 등 인기 연예인들이 수두룩하다”고 기사화했다. 김보성은 6월 9일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유행어를 본 따 ‘그으리스도’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신앙인으로 알려진 김보성 씨가 새생명복지회 홍보대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새생명복지회의 회장이 하나님의교회, 일명 안상홍 증인회의 여자 하나님이라는 장길자 씨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회봉사 단체와는 접근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 국제위러브유운동(구 새생명복지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한 김보성 씨
▲ 새생명복지회는 2007년 7월 23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보성 씨는 2006년 6월 9일 새생명복지회(회장 장길자 씨, 현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로 명칭 변경)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한 2009년 12월 20일 제 10회 새생명사랑의 콘서트, 2013년 4월 29일 주최한 ‘가족걷기 행사’ 등에 매년 꾸준히 참석해 왔다.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최 행사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는 김보성 씨(안상홍 증인회측 블로그 캡쳐)

광주기독교이단상담소장 임웅기 전도사는 “김보성 씨가 새생명복지회나 장길자 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기보다 사회봉사를 하자는 순수한 차원에서 홍보대사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단들에 의해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 연예인들이 이단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조금 더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단단체와 관계있는 사회봉사 기관과 연계된 지속적인 활동은 결국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 2006년 4월 23일 새생명복지회 주최 걷기 운동에 참석한 서울시장 시절의 이명박 전 대통령.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교회는 남자 하나님이 안상홍, 여자 하나님이 장길자라고 주장하는 단체로서 예장통합총회(2002/87회/이단), 예장합신총회(2003/88회/이단), 예장합동총회(2008/93/이단)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남자 하나님 안상홍, 여자 하나님 장길자를 믿을뿐 아니라 안상홍 씨를 재림주로 믿고, 유월절,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안상홍 증인회측 봉사단체의 활동에 유명인사들이 참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시장 시절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한 걷기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 이단, 사이비종교피해자들이 내건 펼침막에 등장한 장길자 씨. 

한편 사이비종교피해자들은 4개월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중이다. 신천지, 안상홍 증인회, JMS, 구원파 등에 대한 피해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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