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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표적 수사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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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표적 수사를 중단하라"
  • 정윤석
  • 승인 2014.05.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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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신도 400여 명 인천지검서 항의 시위

구원파 유병언 씨의 측근들이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소환되는 등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 5월 6일 구원파(일명 기독교복음침례회, 정통교단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전혀 무관함) 신도 400여 명(경찰추산)이 인천지검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구원파 신도들은 "세월호 선장은 구원파 교인이 아니다",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교회 수색 중지하고 검찰양심 수색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 종교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구원파측 신도들(사진 유원선 목사 제공)

   

▲ 인천지검 앞에 모인 400여 명(경찰추산)의 구원파측 신도들(사진 유원선 목사 제공)

구원파측 신도들은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면서도 "종교적인 부분, 교리적인 부분이 잘못돼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그렇게 연관짓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는 정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시위가 진행되기 전 구원파측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검찰의 유례 없는 수사로 수많은 신도가 직장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검찰은 표적수사를 중단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도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보도에 대해서는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위에 나선 구원파측 신도들(사진 유원선 목사 제공)

유병언 씨와 교단과의 관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도, 교주도 아니다. 교주는 인간을 신격화하는 일인데 교단에서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신도일 뿐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 인천 학익동에 위치한 검찰청(사진 유원선 목사 제공)

  

▲ "사이비 종교 방치했더니 세월호 참사"(사진 신천지대책전국연합 제공)

구원파측 신도들의 시위는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잘한 것 하나 없는 구원파측 신도들이 어떻게 시위에 나설 수 있느냐며 달걀을 투척하는 시민도 있었다. "사이비 종교를 방치했더니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언제까지 참으시렵니까?"라는 펼침막을 걸고 시위를 하는 시민도 등장했다. 이 시민은 "박근혜 정부는 사이비 종교를 영구 추방하라"며 구원파 측 400여 신도들 근처에서 1 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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