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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의 비리와 범죄사실 사회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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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의 비리와 범죄사실 사회에 알리겠다”
  • 정윤석
  • 승인 2014.04.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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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니즘, 출범과 동시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검찰에 고발

하나님의교회 탈퇴자들이 2014년 4월 9일 서울 교대역 모임공간 ‘토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님의교회의 비리와 범죄 사실을 고발하는 일에 앞장서는 탈퇴자 모임 ‘시오니즘’의 출범을 선언했다.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고발하겠다고 밝힌 강근병 대표

강근병 대표는 시오니즘의 결성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교회의 문제점은 탈퇴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개별적으로 싸우기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뜻이 있는 탈퇴자들이 모여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시오니즘을 통해 △하나님의교회와의 법적인 투쟁을 진두지휘하고 최전방에서 싸우겠다 △하나님의교회의 비리와 범죄 사실, 특히 시한부종말론 문제와 가정파괴 문제를 사회에 알리겠다 △하나님의교회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대표는 “장길자 씨가 회장으로 있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를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남지방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다”며 “드러나지 않은 탈세, 횡령 등 세상이 놀랄만한 사건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밝히고 하나님의교회 실상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정욱·우종현·강근병 전 하나님의교회 목회자들(좌측부터)과 종피맹 이덕술·한창덕 목사

하나님의교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로서 남자 하나님으로 1985년 사망한 안상홍 씨, 여자 하나님으로 장길자 씨를 믿는 단체다. 이날 기자회견 주최는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종피맹, 대표 정동섭 목사)이 했고 사회는 한창덕 목사(종피맹 연구소장), 기자회견 인사말은 이덕술 목사(종피맹 교육위원장)가 전했다. 전직 하나님의교회 출신 목회자 강정욱·우종현 목사 등 탈퇴 신도들도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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