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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교단 이단규정, 연합기관보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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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교단 이단규정, 연합기관보다 우선”
  • 뉴스앤넷 이병왕 기자
  • 승인 2014.02.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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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열고 군선교 ‘이단 청정지역’ 다짐
▲ 2014년 2월 20일 여전도회관에서의 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모습(사진 뉴스앤넷)

군선교연합회가 군내 침투 이단에 대한 예방 및 대처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다.

군목 파송 교단 중 1곳이라도 이단 규정하면 수용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이하 군선교연합회)는 20일 오전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지난해 11월 18일 열린 ‘제16차 한국군선교신학회 연구위원 정기회의’에서 군인 교회 이단사이비 기준을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설정된 규정에 의하면, 군목을 파송하고 있는 11개 교단 중 1개 교단이라도 이단 또는 사이비로 판명(규정)했을 경우 해당 단체 및 인물을 이단으로 제재한다.

또한 교단 차원의 이단 또는 사이비 규정(결정 또는 해제)에 대해서 연합기관으로부터 상이한 조치가 나올 시에는 교단의 결정 사항을 우선 적용한다.

'대대급 군인교회 부흥운동' 등 기본방향 발표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약 180억 소요) △비전2020 실천운동사역 강화(뉴비전2020사역) △선샤인(선한사마리아인) 캠페인 계속 전개 △대대급 군인교회 부흥운동 전개 등을 2014년 군선교사역 5대 기본방향으로 보고했다.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은, 지난 2010년 1월 한국교회군선교60주년기념사업으로 추진 결의된 후 2012년 2월 제50차 법인이사회에서 건축위원회가 결성돼, 지난 1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감리회사도 선정됐다.

비전2020 실천운동은 기존의 방법론을 보완해 ‘뉴비전2020’ 사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선샤인 캠페인은 멤버십 시스템 관리와 대중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대대급 군인교회의 부흥운동과 관련 총무 김대덕 목사는 “대대급 군인교회가 살아나야 훈련소와 신병교육대대에서 세례를 받은 장병들의 신앙이 자대로 와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대대급 군인교회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뉴스앤넷> 이병왕 기자의 2014년 2월 21일자 기사입니다(뉴스앤넷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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