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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고명진 대표ㆍ오정호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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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고명진 대표ㆍ오정호 이사장 취임
  • 뉴스미션 김민정
  • 승인 2013.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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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미래목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교회연합과 일치에 힘써온 미래목회포럼 신임 대표에 고명진 목사가, 신임 이사장에 오정호 목사가 취임했다. 이들은 한국사회와 교회의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특히 한국교회의 거룩한 연합과 회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신임 이사장 오정호 목사(왼쪽)와 신임 대표 고명진 목사.ⓒ뉴스미션

“한국사회와 교회의 씽크탱크 역할 하겠다”

미래목회포럼은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대표ㆍ이사장 취임 및 임원진 위촉식을 열었다.

신임 대표에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신임 이사장에는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취임했다. 부이사장에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부대표에는 주서택 목사(청주 주님의교회)와 이윤재 목사(한신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가 각각 취임했다.

또한 미래목회포럼이 내년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대회’와 관련,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를 대회장으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고명진 신임 대표는 “미래목회포럼은 목회자나 성도들이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실천운동이 일어나는 데 사역의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 하나님의 관심과 시선을 끄는 일, 세상 사람들도 좋아하는 일, 성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일, 오피니언 리더들의 관심과 시선을 보내는 일에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싱크탱크로서 미래를 열어가겠다. 신학이 있는 목회, 목회가 있는 신학으로 목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지역이나 교단, 그리고 좌우로 나누어진 분열에서 거룩한 융합을 이뤄내는 일에 다함께 힘쓰자”고 포부를 밝혔다.

오정호 신임 이사장은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교파의 벽을 뛰어넘는 동역자 목회자들의 상호존중과 순전한 동역정신을 회복해 주님의 기쁨으로 드려지길 원한다”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목회자들게 격려와 희망의 대명사가 되며 성도들에게 소망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의 영적 파수꾼으로 계속 서 있기를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미래목회포럼은 영화로운 면류관을 쓰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쓰고 한국교회의 무너진 담을 건축하는 전사들의 모임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정치가 이 땅에 실현되기 위해 기도하고 앞장서서 개혁하는 모임”이라며 “특별히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협력할 줄 아는 좋은 교회와 좋은 목사가 많아지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6월 창립된 미래목회포럼은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 명과 각계 33명의 정책자문위원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기구로, 그동안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목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일을 전개해 왔다. 
<뉴스미션> 2013년 12월 4일자 김민정 기자의 기사입니다(뉴스미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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