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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전능신교는 중국산 이단사이비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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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전능신교는 중국산 이단사이비단체”
  • 정윤석
  • 승인 2013.09.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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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그리스도 믿어야 구원 얻는다는 극단적 이단’

중국산 이단,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일명 동방번개, 국도복음)의 물량공세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예장 통합측이 이들에 대해 ‘이단사이비 단체’로 규정하고 한국교회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결의했다. 전능신교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1월부터 4월 30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일간신문에 총 101회의 광고가 게재되었다. 각 신문별로는 경향신문이 12회, 동아일보가 22회, 매일경제 1회, 서울신문 10회, 조선일보 16회, 중앙일보 11회, 한겨레 2회, 한국일보 23회, 한국경제 4회가 될 정도로 포교와 관련한 물량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 성경공부 중인 전능신교 신도들

이들에 대해 예장 통합측은 2013년 9월 9일~12일 명성교회에서 진행된 제 98회 총회에서 “‘동방번개’라는 이름은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는 성경말씀을 곡해하면서 사용되었다”며 “이들은 예수님이 동방(중국)으로 번개처럼 재림할 것이고 초림주는 남자로 죄사함을 위해 오셨고, 재림주는 여자로 구원과 영생을 위해 왔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통합측은 전능신교에 대해 “성경을 볼 필요가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고 그의 구속사역은 불완전하며,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해 여 그리스도가 중국에 왔다고 주장한다”며 “삼위 일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동방번개의 교리를 믿고, 여 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이단단체”라고 발표했다.

전능신교가 본산지인 중국에서보다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통합측은 “수백만의 중국인들이 ‘동반번개’에 미혹되어 사회문제가 되자 최근 중국 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종교자유가 보장되고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전능신교의 광고 물량공세에 한국교회는 힘을 모아 경계령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측은 총회가 열리기 전인 6월 27일에도 전능신교(동방번개파, 국도복음)에 대해 “여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이단단체”라며 “전능하신하나님교회로 인한 미혹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금년 5월 28일 진행된 총회에서 ‘총회 교육 자료’에 전능신교를 포함시켰다. 이단문제 전문지 <교회와신앙>은 지금까지 전능신교의 교주로 알려졌던 여성의 이름이 ‘등씨’가 아니라 ‘양씨’라고 5월 12일 최초로 보도하기도 했다. 다음은 전능신교에 대한 예장 통합측의 연구 보고서다.

전능하신 하나님교회(동방번개)에 대한 연구 보고서

1. 연구경위
2013년 1월부터 국내 주요 일간지 등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전면광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중국 정부와 교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단사이비성이 농후한 단체로서, 본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조사 대상자로 결정하고 연구에 착수하다.

2. 연구 보고
1)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중국에서 ‘동방번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도자인 양상빈이란 여성을 그리스도로 믿고 있으며, 이 단체의 설립자인 조유산은 양상빈의 배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동방번개’는 이단사이비성으로 인해 이미 중국 공안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2) ‘동방번개’라는 이름은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는 성경말씀을 곡해하면서 사용되었는데, 이들은 예수님이 동방(중국)으로 번개처럼 재림할 것이고 초림주는 남자로 죄사함을 위해 오셨고, 재림주는 여자로 구원과 영생을 위해 왔다고 주장한다. 또한 성경을 볼 필요가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고 그의 구속사역은 불완전하며,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해 여 그리스도가 중국에 왔다고 주장한다. 또한 삼위 일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동방번개의 교리를 믿고, 여 그리스도에게 순종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이단단체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확인된다.

3) 특히 이들의 포교전략은 신천지와 유사하다. 교회로 침투해 미혹하고, 미혹 대상자의 신상을 파악해 포교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금품과 성적인 유혹도 마다하지 않으며, 포교에 성공할 경우 거액의 포상금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관영 신화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이 파악한 이들 조직의 특징은, 비밀 조직의 형태로 긴밀한 연락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암호를 사용하며, 금전적 정신적 통제를 통한 세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4) 수백만의 중국인들이 ‘동반번개’에 미혹되어 사회문제가 되자 최근 중국 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종교자유가 보장되고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 연구결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이단사이비단체다. 한국 이단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외국 이단들이 한국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로 인한 미혹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경계가 필요하다.

4. 참고 자료 목록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http://kr.kingdomsalvation.org>
중국반사교협회(中國反邪敎協會), www.anticult.org
중국관영신화사 신문,
조믿음, ‘동방번개를 경계하라’, <현대종교>(201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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