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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목사 공청회 전문에서 발견된 사실 2가지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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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9  0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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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류 목사 신앙고백, 재림주의혹 장재형 목사 신앙고백문과 일치
②한기총 이단해제 시나리오에 귀신파 김기동 씨는 없는 듯

신앙고백문이 똑같아도 너무 똑같다. 류광수 목사가 신앙고백문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이건호 목사)가 2012년 12월 28일 주최한 공개청문회에서였다. 이대위가 “류 목사님은 이대위에 나오실 때 신앙고백서를 가지고 나오시라고 했는데 혹시 준비되셨습니까? 준비되셨으면 공개적으로 낭독해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 공개청문회에서 신앙고백을 하는 류광수 목사(사진 크리스천헤럴드)

이에 류 목사가 준비해 온 11개조 신앙고백문을 낭독했다. 그런데 내용이 재림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목사가 2012년 10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배포한 신앙고백문과 일치한다. 당시 장 목사는 기자간담회에서 12개조의 신앙고백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류 목사의 신앙고백문이 이 때 나왔던 장 목사의 신앙고백문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거의 똑같다. 듣기에 따라서 장 목사의 신앙고백문을 류 목사가 받아서 그대로 발표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 2012년 12월 28일 발표한 류광수 목사의 신앙고백문(한기총 홈페이지 갈무리)

   
▲ 2012년 10월 20일 발표한 장재형 목사의 신앙고백문(크리스천투데이 갈무리)
신앙고백문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공통된 신앙고백문이다. 다만 한기총 이대위의 공개청문회에서 발표한 류 목사의 신앙고백문이 하필 한기총과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된, 재림주의혹자 장재형 목사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신앙고백문과 이토록 일치할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기자(www.kportalnews.co.kr)는 류 목사와 장 목사가 발표한 것과 동일한, 성문화된 신앙고백문이 있는지 찾아봤다. 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동일한 신앙고백임에도 표현과 어법에선 많은 차이가 있고 각자의 특수성을 보인다. 예장 합동측의 12개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소·대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도르트신조, 한기총의 공동신앙선언까지 모두 같은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표현과 강조점은 달리 한다.

어떻게 류·장 목사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거의 동일한 신앙고백문이 가능하게 됐을까? 다락방 류 목사와 재림주의혹자 장재형 목사가 공개청문회 전에 긴밀하게 만나기라도 했던 걸까?

도표를 통해 비교해 봤다. 

   
 

한편 류광수 목사는 한기총 이대위가 주최한 공개 청문회에서 김기동 씨의 귀신론에 대해 ‘비성경적’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한기총 이대위가 “김기동의 귀신론과 류 목사님의 사단결박권은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류 목사는 “김기동은 죽은자의 영이 귀신이 된다는 비성경적인 주장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한다.

만일 김기동 씨에 대해 한기총 이대위가 재심 요청을 받았거나 재심할 의사가 있었다면 류 목사의 김 목사에 대한 비판 강도가 ‘비성경적인 주장’,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까진 나오진 않았을 것이란 짐작도 가능하다. 한기총 이대위는 이단으로 규정된 여러 인사·단체들에 대해 소명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한기총 이단해제의 시나리오에 김기동 씨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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