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이단 최삼경’ 플래카드 등장··· “교회에 신천지 없다”
강북제일교회내에 ‘신천지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교회를 찾았다.
교회 정문에는 펼침막이 걸렸다. 강북제일교회가 소속한 예장 통합 교단에서 이단시비와 관련 이단성 문제가 없어 종결한 최삼경 목사에 대해 ‘이단 최삼경은 신천지 관련 이단정죄놀음 그만하라’는 내용을 걸어놨다.이외에 ‘용역동원 교회점령, 시도하는 불법세력들은 물러가라!’, ‘이단옹호 짝퉁들은 강사모를 신천지로 매도함을 중지하라’는 내용도 나왔다.
정문 윗부분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교회 내부에는 통합 총회가 배포한 ‘신천지(이단) 추수꾼들의 교회 출입 및 활동을 금합니다’라는 전단지도 붙였다. 촬영을 간 날 신천지 의혹 신도로 지목된 바 있는 A 안수집사가 친절하게 기자(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를 맞았다. 그는 “강북제일교회 안에 신천지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A 집사는 “신천지 신도들이 교회 앞에서 전단지를 뿌릴 때도 결사적으로 막았던 우리들이다”며 “황형택 목사가 교회를 나가기 전 줄기차게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신도들 중에 ‘신천지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당회는 ‘신천지 없다’고 결의했다”고 반박했다.
기자가 A 집사와 대화를 할 때 인터넷신문 <로앤처치>의 대표 황규학 목사가 강북제일교회를 방문했다. 기자와 대화를 마친 후 A 집사는 황 목사와 함께 어디론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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