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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6·25행사에 다락방측 신도들 동원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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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6·25행사에 다락방측 신도들 동원 움직임
  • 정윤석
  • 승인 2012.06.18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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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정은주 목사측 교회 등, 당일 오후예배 한기총 행사로 대체



임마누엘서울교회(당회장 류광수 목사), 예원교회(담임 정은주 목사), 예전교회(장규섭 목사) 등 다락방측 핵심 대형교회들이 오는 6월 24일 진행되는 대한민국지키기 6·25국민대회(한기총 행사)에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류광수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는 임마누엘서울교회는 6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한기총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키기 6·25 국민대회’가 서울 시청앞 광장서 있다”며 “당일 2부 예배를 대신하여 연합구국기도회로 드리오니 전 교인 성도님들은 서울시청앞 광장으로 모여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라고 광고했다.

다락방측 (구)전도총회 전 총회장 정은주 목사의 예원교회도 6월 17일 주보에 “한기총 제 62주년 6·25 범국민 기도회 - 교회 출발 오후 2시”라고 홍보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설교를 한 다락방측 예전교회도 최근 홈페이지 교회소식란에 “(한기총)구국기도회로 오후예배를 대신(한다)”고 광고하는 중이다.

▲ 임마누엘서울교회의 한기총 행사 광고

다락방측 교회들이 한기총 행사에 대거 참석하려는 것에 대해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에게 “한기총은 회원교단들에 6·25국민대회 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바는 있다”며 “그러나 별도로 다락방측 교회에 행사 참석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 한기총 입구에 붙은 6.25 국민대회 전단지

이번 다락방측의 한기총 행사 참석은 여러 가지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다락방은 예장합동·통합·고신·합신·기독교대한성결교회·감리교 등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에서 이단, 이단성, 사이비성, 참여금지 등으로 규정한 단체라는 점 때문이다. 이 규정을 번복한 교단은 아직 없다.

다락방측의 한기총 행사 참석에 대해 예장 합동측의 한 관계자는 “다락방을 이단으로 규정한 이후 그들에 대한 규정은 바뀌거나 철회된 바가 없다”며 “그런 다락방을 한기총 행사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니 참으로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다락방측이 한기총 행사에 참석할 경우 홍재철 목사에게 불명예스런 이력이 추가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 목사는 이미 1995년 한기총과 평화통일 희년 대회가 공동 주최한 ‘광복 50주년기념 평화통일희년대회’에 이단자들, 성락교회(김기동),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 박윤식), 만민중앙교회(이재록) 등을 대거 연루시킨 경력이 있다. 여기에 더하여 한기총 행사에 다락방측 이단을 연루시킨 경력이 홍재철 목사의 이력에 추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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